보현화(普賢華)

☞■ my page ■☜/짧은 글, 日記, 메모

2015.8.31(어린이의 소중한 건강)

보현화 2015. 8. 31. 13:57

초등 5학년때였던거 같다.

급우들 부모님이 한번씩 나오셔서 하신 '일일교사'시간.

 

교사셨던 그 분이 모두에게 질문하셨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소중한게 뭐라고 생각하나요?"

 

급우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다가

저마다 '지혜' 돈' '착한 마음'..등이라고 했다.

 

말도 없고 숫기도 없던 나도 손들었다.

 

'저는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픈데도 없던 아이가 건강이라니?)

 

그 분은 말씀하시길,

"그래요. 지혜,돈.착한 마음도 정말 중요하지만 건강이 없으면 다 소용없지요.."

라면서 한참을 건강에 대해 언급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크게 아팠고, 수시로 시름시름 하는 요즘,

그때 어린 내가 뭘 알고 그랬던 것일까?...씁소를 지어본다.

 

씁스레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