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때였던거 같다.
급우들 부모님이 한번씩 나오셔서 하신 '일일교사'시간.
교사셨던 그 분이 모두에게 질문하셨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소중한게 뭐라고 생각하나요?"
급우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다가
저마다 '지혜' 돈' '착한 마음'..등이라고 했다.
말도 없고 숫기도 없던 나도 손들었다.
'저는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픈데도 없던 아이가 건강이라니?)
그 분은 말씀하시길,
"그래요. 지혜,돈.착한 마음도 정말 중요하지만 건강이 없으면 다 소용없지요.."
라면서 한참을 건강에 대해 언급해 주셨던 기억이 난다.
크게 아팠고, 수시로 시름시름 하는 요즘,
그때 어린 내가 뭘 알고 그랬던 것일까?...씁소를 지어본다.
씁스레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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