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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겨서 화제 됐던 죄수 조기 출소..모델로 인생 2막
세계일보 김동환 입력 2016.03.10. 18:13
모델 에이전시와의 옥중 계약으로 화제가 됐던 미국인 죄수가 조기 출소했다. 그는 패션모델로 제2의 인생을 걷게 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제레미 믹스의 에이전시 관계자가 “하루 전 그가 출소했다”고 이날 말했다.
제레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2014년 6월,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았다.
제레미의 출소 예정일은 올 9월쯤이나, 모범수로 선정돼 조기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레미는 수감 중 뜻하지 않은 길을 걸었다. 그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이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개되자, 여러 모델 에이전시가 계약 물밑작업을 펼친 것이다. 쌍꺼풀과 날카로운 광대뼈, 두툼한 입술과 아련한 눈빛으로 가득 찬 사진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3월, 제레미는 영입작전을 펼친 에이전시 중 한 곳과 계약했다.
당시 제레미는 “가족을 부양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 기회를 잡게 됐다”며 “얼굴이 관심을 끌리라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정말 감사하다”고 ABC 뉴스에 말했다.
제레미는 “모델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동하고 싶다”며 “캘리포니아 바이크 갱단을 주제로 한 TV 드라마 ‘선즈 오브 아나키(Sons of Anarchy)’의 배우처럼 보이고 싶다”고 포부도 드러냈다.
제레미는 “지금도 난 우리 가족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아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은 내가 가진 전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제레미는 여러 갈래의 길을 앞에 두고 있다”며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관심, 특히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소했지만 제레미는 곧바로 사회생활에 나서지 않는다. 그는 갱생 준비를 몇 주간 한 뒤, 모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레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족을 비롯해 응원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에 놓인 미래가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kimcharr@segye.com
사진=미국 뉴욕데일리뉴스·ABC 뉴스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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