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펌자료방◀/해우소와 휴게실

일체유심조 인체해부시간에 생긴 일(EBS강의중 나왔던 개그...)

보현화 2014. 8. 17. 04:24

글 출처...http://saam.net/bbs/zboard.php?id=humor&no=2

 

 

일체유심조 인체해부시간에 생긴 일(EBS강의중 나왔던 개그...)

 

 

모름지기 "눈덮인 산길을 걸어갈때에는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말아라"하신 서산대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유머게시판의 첫 게그를 본인이 처음으로 올리게 된것을 무척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지난 이비에스 강의도중 금오선생께서 하신 유머가 떠올라 첫번째로 게시하는 바입니다...
취향에따라 별로 재미가 없을수도 있으나 내용을 고려해서 처음이므로...^^;;;

인체해부시간에 생긴일

인체해부를 하는 첫번째 시간이었다
모두들 사람을 해부해 보는것은 모두 이번이 처음 이었다
학생들은 앞에놓인 시체를 보고 모두들 속이 매스꺼운듯 억지로 구토를 참고들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담당교수는 이러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는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시체앞으로 다가 가서는 시체앞에 섰다
"드디어 시체를 해부하는구나" 하고 모두들 생각하며 모두들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가운데 너무나도 놀라운 교수의 행동에 학생들은 놀라고 말았다
시체를 옆으로 눕히더니 항문에 손가락을 푹! 넣다 빼서는 손가락을 혀로 핥는것이 아닌가!!!
구토를 참던 학생들은 모두 토해내기 시작했다
얼마나 토했을까...한참을 토하던 한 학생의 뇌리에 스친 한 깨닳음!
"일체유심조!","그것이다! 모든것은 마음으로부터 만들어 지는것...교수님은 이런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치려고 몸소 이런 행동을 보여주셨구나! 우리가 진정한 심의가 되기를 바라셨기 때문에 저 역겨운 시체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고 그 손가락을 혀로 핥으셨던 것이다! 아니 이미 교수님은 이 모든 현상들을 뛰어넘어 이미 정등각의 경지에 오르셨을지도 모른다!!!"이렇게 생각한 학생은 갑자기 손을 번쩍들고 교수님께 다가가 당당한 어조로 말했다
"교수님! 교수님의 깊은뜻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그러고 시체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다 빼서는 교수와같이 손가락을 핥고는 빙긋이 웃어보였다!
이를 본 학생들은 어리벙벙하여 그 학생의 얼굴을 주시하는데...
교수님 말씀하시길...
"넌 말야...용기 하나는 참으로 대단하다...근데...관찰력이 좀 부족해...-_-"
나는 두번째 손가락을 넣고 세번째 손가락을 핥았는데 넌 넣었던 그 손가락을 핥았잖아...-_-;;"

"일체유심조...일체유심조...일체유심조...^^"

원작자:알수없음
자료제공:EBS 김홍경이 말하는 동양의학
구성 재편집: chaosmos 諸法共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