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제다큐영화제 http://www.eidf.co.kr/
백라이트: 스타트업 에스토니아
Backlight: E-stonia - A Start-up Country
쉬헌 탄 Shuchen TAN /49분 네덜란드 2015
쉬헌 탄
Shuchen TAN
1995년부터 네덜란드 공영방송 VPRO TV에서 국 제, 사회, 환경, 역사 문제를 다뤄 많은 상을 받은 다 큐멘터리 시리즈 <백라이트> 감독 프로듀서로 일하 고 있다. 2012년 위키리크스 비디오 Collateral Mur- der가 묘사한 바그다드 헬리콥터 공습에 관한 다큐 Permission to Engage (2012)를 연출했다. 이 영화로 2012년 알자지라 황금상과 유로파 단편다큐멘터 리상을 받았다.
시놉시스
에스토니아는 스타트업 창업이 가장 활발한 나라다. 인터넷 이용은 인권으로 여겨지고, 모든 국민은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디지털 사회와 관련한 새로운 것은 무엇이든 일단 시도되고 먼저 사용된다. 행정, 교육, 의료 서비스 모두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정부의 지출은 투명하고 누구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디지털화로 에스토니아는 대국이 된 것이다.
리뷰
지구 상 가장 파격적인 국가, 에스토니아. 평균 나이 30대 초반의 겁 없는 젊은이들이 기업이 아닌 국가를 만들었다. 1992년 소련연방이 해체하면서 독립한 신생국인 에스토니아. 젊은 지도자들은 낡은 종이서류 대신 모든 정부 인프라를 디지털화하여 온라 인으로 구축했다. 덕분에 에스토니아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차별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구 상 최초로 도입한 ‘e-레지던시’ 제도는 실제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에게도 영주권을 부여 하는 제도로, 실제 에스토니아에 거주하는 국민은 130만 명이지만 ‘e-레지던시’ 에 등록된 국민의 수는 천 만 명이 넘는다. ‘e-레지던시’ ID 카드만 있다면 모든 교통, 은행, 교육, 의료 분야에서 특별한 가입이나 인증 없이 자국민과 마찬가지로 편리하게 행정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세금신고도 단 15초면 가능하다. 이 혁 신적인 시스템을 가진 국가에 전 세계의 자본가와 유능한 인재들이 열광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인지 이 작은 나라에서 ‘스카이프’도 탄생했고 ‘트랜스퍼와이어’도 탄생했다. 에스토니아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미래의 국가를 보는 듯하다. 국가에도 시장경제 이론을 적용시켜 어느 국 가에 세금을 내고 서비스를 제공받을지 국민이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할까? 에스토니아가 전 세계 시 민들을 열광시킨 비결은 무엇인지, 또 그 열기에 가려진 그림자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한유리)
'●불교&자료&관심사● >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델마와 루이스/미국.프랑스/130분/개봉 1993.11.27 (0) | 2016.09.04 |
---|---|
백라이트: 스마트 세상/네덜란드/49분/개봉 2015 (0) | 2016.09.03 |
즐거운 나의 집/덴마크/59분/개봉 2015 (0) | 2016.09.03 |
앤서니 위너: 선거 이야기/미국/96분/개봉 2016 (0) | 2016.09.02 |
맷돼지 사냥/한국/65분/개봉 2016 (0) | 2016.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