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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거부하는 사람들..

보현화 2016. 9. 16. 16:17

결혼을 거부하는 사람들.. 이건 세계적 보편 현상

"결혼은 언제 하니?" 추석 맞아 해 본 '비혼에 관한 단상'오마이뉴스 | 김종성 | 입력 2016.09.16. 14:58




[오마이뉴스김종성 기자]

망언(妄言)과 실언(失言)은 옆 나라의 오만한 정치인만 하는 게 아니더라. 친지 사이에도 하지 않아도 좋을 말들이 경계 없이 오간다. 그 망언은 망언(亡言)이 돼 서로 간의 마음을 '잃고(亡)' 더 나아가 사이를 '망(亡)'친다.

'덕담'이라는 이름으로 '무례'가 저질러지고 '상처'가 생긴다. "공부는 잘 하니?", "취업은 했니?", "연봉은 얼마니?" 끔찍한 연휴의 풍경에는 여러 버전이 있지만, 이번에는 "결혼은 언제 하니?"에 포커스를 맞춰보자.


 <미운 우리 새끼>의 한 장면
ⓒ SBS

전체 혼인 건수는 30만 2800건 (2015년 기준)
- 전년보다 0.9% 감소

여전히 결혼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가장 뜨거운 이슈이다. 직업적으로 높은 성취를 이룬 아들을 바라보면서 "어머, 쟤가 왜 저래"라며 놀라며, 끝내 "장가를 가야 할 텐데..."라고 한숨을 내쉬는 엄마들을 보여주는 SBS <미운 우리 새끼>만 봐도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결혼'에 집착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결혼을 통해 대(代)를 이어야 한다'는 강박은 아직까지 유효하다.

조(粗)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5.9%. (2015년 기준)
-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

지난해 기준 1인 가구의 수는 520만 3000가구에 달한다(전체의 27.2%). 이들은 '혼족(나홀로+족(族))'이라는 '정체성'을 띠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공동체의 전면으로 부상했다. '혼밥(혼자 밥 먹는 것)', '혼영(혼자 영화 보는 것)', '혼술(혼자 술 마시는 것)'등 혼족 문화는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를 잡았다. 주된 가구의 형태가 바뀌면서 그에 따른 사회의 변화도 불가피해졌다. 더 이상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인 시대가 됐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여전히 결혼에 대한 '강요'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뤄진다. 물론 이해한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지금까지 인류가 걸어왔던 길이고, 그것이 '일반적'인 과정이었고, 그러다보니 '정상'이라고 여겨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변화는 역사에 비춰볼 때 매우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는 "2030년이면 결혼제도가 사라지고 90%가 동거로 바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2.6세, 여성은 30.0세


 tvN 월화 드라마 <혼술남녀>는 '혼술 라이프'를 다루고 있다.
ⓒ tvN
대한민국 초혼 연령은 점차 늦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초혼 연령이 30대로 접어들었다. 분명하고도 명징한 현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결혼을 최대한 (안 하거나)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다양하고 복합적일 테지만, 굳이 한 가지씩 꼽아본다면 미혼 남성은 '결혼 비용 부담(21.3%)'을, 미혼 여성은 '마땅한 사람을 못 만남'(24.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불안정한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은 결혼(이라는 제도)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사회적 지위가 높아진 여성들은 더욱 깐깐한 눈으로 배우자를 찾고 있다. 자연스레 결혼은 더욱 '전략적'인 선택이 되어가고 있다. 이것을 탓할 일은 아니다. 인류 공통적으로 '혼인'은 본래 '전략'이었다. 잠시동안 '결혼'을 '사랑'과 동일시하던 시절이 있었고, 그 시기가 잠시 스쳐갔을 뿐이다. 다시 결혼은 '전략'이 됐다.

따라서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결혼정보업체'의 위상은 더욱 커져만 간다. 회원들은 자신의 정보(직업, 연봉, 종교, 가족 구성원 등)를 입력하고, 그에 '급이 맞는' 사람들을 매칭 받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전문직 의사 및 약사의 경우(의사·약사인 여성의 40.%가 동일 직종의 남성과 혼인했고, 반대로 의사·약사인 남성의 경우 27.9%가 동일 직종의 여성과 혼인했다)에는 직업적 '동질혼'을 선호한다고 한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오히려 '동질혼'은 보편적인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 2010년 한국결혼산업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학력, 경제력, 종교, 직업 등의 요소 가운데 '학력(26.5%)'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문제는 앞서 나열한 요소들이 결국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성을 띠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경제력이 높은 가정에서 학력이 높은 자녀를 만들어 내고, 그것이 곧 직업과 연결되지 않던가.

"엘리트 회원만을 위한 결혼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이젠 '상류층(!)' 전문을 내세우는 결혼정보회사가 등장하기까지 했다. 부모의 재력이 얼마인지 대놓고 묻기도 하고, 공기업이나 공무원이 아니면 회원 등록을 받지 않는 곳도 있다. 물론 기존의 결혼정보회사에서도 회원들의 직업 등을 토대로 '급'을 나누는 행태가 존재했지만, 더 이상 이런 발상이 비밀스럽고 은밀한 일이 아니라는 게 흥미롭다.

씁쓸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보자. 결국 앞으로 결혼(이라는 제도)은 '물려줄 것이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나의 '것'을 나의 '것'에게 대물림하고 싶다는 욕망이 현실성이 있는 사람들 말이다. 반면, 이러한 관념으로부터 자유롭거나, 혹은 헬조선의 '노예'로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결혼'은 되려 족쇄인 셈이다. 이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
ⓒ MBC
철학자 한병철은 <에로스의 종말>에서 "오늘날의 사랑에는 어떤 초월성도, 어떤 위반도 없다"고 한탄한다. '진정한 사랑과 결혼을 하는' 낭만적 생각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겐 지금의 현실이 마뜩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결혼'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비혼(非婚) 세대들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을 통해 '초월'과 '위반'에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결혼'이 하나의 목표가 되어야만 했던 세대가 있었다. 이제 '결혼'을 '옵션'으로 여기고 다양한 선택지를 내 삶에 적용하고자 하는 세대가 탄생했다. 결혼을 배제한 동거,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사는 쉐어하우스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앞선 세대가 보기에는 이를 '망조'라고 치부하기 쉽지만, 이 세계적인 보편적 현상을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댓글


얼음꽃...자기 닮은 녀석을 세상에 꼭 남기고 떠나야겠다는 동물적인 강박관념만 없으면 굳이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교육난, 교통난, 취업난, 주택난 등등 모든 사회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인구가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아서인데, 유전자가 시키는 대로 저항없이 번식 명령을 수행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보면 애국자이다. 먹고 살기 힘들어지면 어떤 생물이든 개체수를 줄이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자식 잘 키우는 게 인생의 목표인 사람은 그렇게 살면 되고, 애 키우기 버거운 사람은 굳이 무리할 필요없이 마음맞는 짝 찾아서 잘 살면 됨.


두화니 ...우리나라는 면적대비 인구수가 너무 늘어났다. 그 중에는 사람에 모습을 하고 사람같지 않은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인구가 줄어드는것은 자연적인 현상이고 그것을 사회도 부채질하고 있다. 현실적인 대안은 거의 없고 보여주기식에 지원만 있으며 현실적인 대안이 있다하더라도 결혼하지 않을사람들은 분명히 있을 것이고 더군다나 일반적으로 경제 사회 체제에 전반적인 괴리감을 가진 사람들이 상당수인데 인구가 감소하면 대한민국이 죽는다는건 쇠뇌밖에 되지 않는다. 얼른 인구가 감소해서 살만한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그전에 난 늙어서 죽을지도 모르지만


chaplinupsot ...농경문화에서 다산은 부의 최고 으뜸 이었죠 유교문화의 오로지 아들 타령.. 경제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하지만 결혼은 검은머리 파뿌리 공식이 깨뜨려지잖아요 종족번식.. 대를 잇는다는 공식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미친소리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프레임은 오늘 이 순간에도 깨지고 있습니다.


케리 ...혼자가외롭다구요..?? 둘은 괴롭기까지합니다 혼자여도 스스로행복하게 지내야...


후니모니 ...혼자가 현명하다는 걸 알기 시작했기 때문~~ 결혼 왜 안하냐는 물음에~~ 생각없다 혼자가 편하고 자유롭다고 대답하면 바로 나오는 말 늙어서 혼자 외로울텐데....?!?! 그런데 현실은... 독거노인분들 대부분이 자식들이 있는 기혼자분이라는 사실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가족들... 혼자 있을때 느끼는 외로움은... 당연한 것 혼자 있으니까... 하지만 누군가와 같이 있는데도 외로움을 느낀다는 건 비참한 것이라는 생각 결혼해도 외롭다는 사람 많음~~~

       vkdl ...????혼자 외로운건 당연하니 스트레스 없어요. . 둘이서 잘 안맞으면 외로움과 고통이 동반합니다. ?


Behappy ...나 하나도 감당하기 어려운 시대니 경제적 여유가 없으니 혼자 살고 여유가 있어도 내 조건만 보고 속물근성 발휘해서 덤비는 계산적인 배우자랑 사느니 혼자 실컷 여유부리고 평화롭게 살고 자식 키우는 사람이나 혼자 사는 사람이나 이제 늙고 병들면 다 쓸쓸하게 외롭게 가는 세상이기도하고


유영 ...난 나이 꽉찬 아들이 있지만 언제 결혼하느냐고 절대 묻지않는다 성인이 다된 자식 인생을 부모라고 해서 마음대로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부모든 친척이든 결혼을 강요하지말자 본인이 결정하게하고 스트레스 주지말자


goldman-z ...1998년 sk회장이 별세하고 화장할때만해도 매장이 아니면 불효고 나라가 망할징조라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화장이 대세임. 결혼도 그렇게 될수도...


사랑그리고행복 ...이제 제대로된 세상으로 사는게 아닌가 ? 본능적인 배설에서~~ 이젠 이성적 효율적 배설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오고있다 ~ 무책임하게 싸질러 놓고 감당못해 쩔쩔매는 미개 문화가 사라지고 ~~ 시작부터 과정과 결말을 예측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선진 문화의 장이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다.

rlslehcl ...제가 겪어봐도 결혼을 할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비용이 너무 커요. 애라도 낳으면 정말 3년 징역에 20년 벌금인것 같습니다. 우리집에서는 귀한 딸이었는데 시댁가면 갑자기 파출부가 되어버리고 누군가의 식사, 빨래, 청소를 죽을때까지 해야 되는 처지로 왜 자발적으로 신분을 바꾸는지... 지금 결혼이나 아이가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다만,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절대 결혼하지 않을겁니다.


없음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이쁜 두딸도 있지만..결혼한걸 후회한다..사랑은 변해서 의리가 되고 자식은 사랑하지만 다른한편으로는 족쇄다


크로노 ...실패한 자본주의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있다는 증거지.........산업화로 충분히 먹고 살만큼 발전했지만 노동자 계급은 아무리 일해도 자식 한명 키우기 힘들 정도로 급여가 적고 부자들은 놀고 먹으면서 더 많은 부가 쌓이는 비정상


U-2 ...개인을 힘들게하고 불행하게하는 문화는 아무리 전통이 길더라도 사라져야 한다. 나는 우리나라의 결혼제도와 명절문화가 바로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결혼시 집구입 비용을 남성에게 부과하는 것은 과거 여성을 남성에게 귀속시킨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집을 장만했으니 남성의 부모에 눈치보고 명절에도 잡일해라는 뜻이다. 사회는 보이지않는 계약에 의해 유지된다. 받은게 없으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수있다. 여성들이여 결혼시 집구입 밑 재반비용 반반씩 내라. 그게 싫으면 평생 명절때 마다 시댁식구 따까리나 하던지


행성여행 ...북한같은 경우 독재자 실정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줄지 않는 이유는 위기상황에서 새끼를 많이 낳는 인간의 본성과 관계있다. 그러나 자유민주세계에서 30프로정도만 결혼해서 애 낳으면 준수한거다. 메이저리그 경기장 봐라. 반 이상이 혼자 구경와서 병맥주 들고 구경한다.


써클 ...출산파업~국가나 공동체가 결혼과 양육, 교육, 취업의 조건을 너무 힘겹게 만들어 놓을때 구성원들이 결혼도 출산도 하지 않음으로써 국가 구성원을 아예 재생산하지 않는 저항방식...


qweoir23lkd...결혼 그거 굉장히 구시대적 유물 아니냐 ? ? 요즘세상에 여자도 다 자기 일갖고 독립적으로 사는 마당에 . 아니그리고 몇십년을 한사람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이 통하나 싶다 어떻게 그러냐 성인되면 부모랑도 같이 안사는데


novio...이 기사의 분석은 정확하네요. 하지만 결론에서의 기자의 사견은 좀 위험하죠. 결혼을 집단에서 장려한 것은 재생산과 그를 통한 유지죠. 그런데 그걸 포기하면 결국 혼족들이 살고 있는 삶의 터전도 날아가죠. 과연 예전 사람들이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 즐거움을 몰랐을까요? 다 알았으니 결혼을 강요했죠. 특히 남자들에게. 일종의 사회복지재원으로 그리고 결속력 강화를 통해 못 도망가게하려고. 비혼 인정하면 복지재원도 언젠가는 해 줄 필요가 없죠. 비혼자들은 사회구성원으로의 믿음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도시는 망하는거죠...


베지밀에이...아~ 첨에는 결혼 생각도 없었는데 30대 후반 느즈막히 결혼 했습니다 근데 자식 생각도 없습니다 지금 와이프랑도 우리에게 자식이 생기면 키우겠지만 와이프도 노산일 것이라 자식이 없는것도 저는 좋습니다 근데 진짜 답답한건 장손이라는거 정말 굴레같습니다 저의 인생을 저와 와이프의 인생을 왜 다른 친척 어르신들이 결정 지으려고 하시는지~ 어쩌면 결혼 생각 없었던 첫 이유 였을지도 저는 세계 다큐 보는것 좋아합니다 적당히 벌고 난 뒤 대한민국 부터 해서 많을걸 보는게 제 일생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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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농경과 땅따먹기전쟁시대엔 자식이 큰 재산였지만 지금은 큰짐이고 부담이니... 게다가 옛날엔 다른 낙이없어 애만들고 키우는게 쏠쏠한 낙이었는데 지금은 게임등 놀이 많은데 자식이 방해되니


아줌마...환경오염 주범 인간이 지금 인구의 천분의 일만 살면 지구가 깨끗해질수 있일수도 부디 자식을 행복하고 바르게 키울자신 있는 분만 자식 낳으시길 바랍니다


@lemon_bongbong...아이를 낳아도 날이 갈수록 커지는 빈부격차 중 부를 따라 갈 수 없는 현실에서 내 아이의 행복을 보장할 수 없다면 안 낳는 게 한 인간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다. 사회에는 부모 없는 아이들이 넘치고 있는데 굳이 내 DNA를 남길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내 DNA이기 때문에 내가 겪은 고통과 고생을 경험 시키고 싶지 않은 것이다. 집 한 채도 사기 힘든 나라, 노후 보장도 되지 않는 나라에서 내 자식을 낳아 아이가 원하는 만큼의 교육을 시켜주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원하는 환경을 제공하지 못해 날 싫어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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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결혼하지 않고 사는것도 한 방법. 결혼을 생각하는 나이의 사람들의 착각은 평생을 지금의 체력,인간관계,경제적능려을 계속할수 있으리란 착각이 있음. 친구랑?늙으면 친구 없음. 형제랑?늙으면 형제도 없음 혼자 여행이나? 혼자도 웃기지만 몸이 안따라주면 여행 못다님. 경제력? 늙으면 돈 있어도 쓸데도 없음.그리고 경제력 없어질ㅈ가능성이 훨씬 높음. 결국 아무도 찾지않는 요양병ㅈ원에서 눈만 뻐끔 거리다 갈것인데 이 세월이 상당히 길어짐. 어머니 요양병원 모시고 있는데 그나마 찾아보고,전화하고 하는 사람은 오로지 자식들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