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5일 일어난 5.4 포항지진 때
노모를 우리집에 오시게 해서
추운 겨울과 땅이 잠잠하기를 기다렸다.
입춘도 지나고 땅도 잠잠한 듯 하여
이번 설에는 가시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설을 며칠 앞둔 11일 4.6 강도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12일, 경산에 볼일이 있어 온 동생네가
설에 같이 모시고 가려고 노모를 태우고 창원집으로 갔다.
지진 났는데 가시면 어떡하지? 라고 하니
"나 혼자만 살면 우짜노, 가야지" 신다....
담이 부서지고 그릇이 다 깨어진 그 곳으로 다시...
오빠집 안위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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