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카활용을 위한 업그레이드 테크닉
글/사진_민병석
* 어떤 장소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찾는다. 화벨 조정 기능 및 사용자조절
빛은 사물을 볼 수 있게 하는 것과 동시에 사물의 색을 표현한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게 보이는 현상, 저마다의 과일이 고유한 색을 가지고 보이는 것 등은 각 사물이 특정 빛의 파장에 한해 반사 시키며 그 외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칼라가 표현되는 것이다. 하지만 빛도 그 성질에 따라 같은 사물을 다른 칼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을 만드는 빛의 성질을 색온도라 말한다. 색온도는 광원에 따라 다르다. 이 색온도로 인해 하나의 하얀 종이가 푸른색을 띄기도 하고 붉은색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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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빛의 종류에 따른 색온도를 수치화로 보여준다. 그림에서 보듯이 색온도가 낮으면 붉은색을 반대로 색온도가 높으면 푸른색을 띄게 한다. 이처럼 광원에 따라 색의 편차가 발생이 되는데 이를 조정해주는 것을 화이트 밸런스라 말한다. 우리의 눈은 색온도에 따른 색감의 차이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자동화이트 밸런스이다. 디카 역시 사람의 눈과 같은 역활을 수행하는 자동화이트밸런스 기능이 있어 조명상황에 따라 색의 편차를 보정해준다. 하지만 디카가 사람의 눈과 가장 다른 점은 각 상황별로 화이트밸런스의 기준치를 정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이트 밸런스의 사용은 카메라 뒷면의 S버튼을 누른 후 방향버튼의 상하를 이용해 AWB를 찾는다. 좌우 버튼을 이용해 상황에 따라 원하는 화이트 밸런스를 선택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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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화이트 밸런스 조정 기능으로 카메라가 광원의 성질에 따라 최적의 수치를 선택해 사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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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태양광에 수치가 맞춰져 있다. 맑은 날 실외 촬영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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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 모드로 구름 많은 날 또는 그림자가 있는 장소 등의 약간 어두운 상태에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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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L 모드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백색 형광등에 수치가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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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H 모드로 태양광에 맞춘 인공조명 도는 3파장 형광 조명 아래서 사용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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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등 모드로 할로겐등 및 백열등과 같은 광원에서 사용이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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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설정 모드로 환경에 따라 사용자가 최적의 화이트밸런스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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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환경에 따라 화이트 밸런스의 조정을 다르게 설정해 사용하면 훨씬 강조된 색감의 표현이 가능하다. 우측의 대청마루에 앉은 인물사진의 경우 나무의 색감의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화이트밸런스 사용자 설정모드를 이용해 표현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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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촬영자는 어떤 광원아래에서 촬영하느냐에 따라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해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사진과 같이 특정 조명 아래에서가 아닌 창문으로 들어오는 태양빛과 실내의 형광등 그 외의 다양한 빛들이 혼합된 경우가 많다. 또한 태양광의 경우도 날씨와 시간에 따라 색온도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태양광 모드에서도 사진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사용자 설정 화이트밸런스의 사용이다. 사용자 설정 화이트밸런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색감의 표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앞서 설명한 화이트밸런스 설정메뉴에서 사용자 설정 모드를 선택한다. 선택 후 흰색종이를 빛이 잘 받는 위치에 두고 카메라로 흰색종이만 보이도록 화면 구성을 하고 셔터를 누른다. 이 과정이 끝나면 MENU OK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설정 모드가 적용된다. 촬영상황의 광원 아래서 흰색종이에 반영되는 여러 칼라에 대해 보색의 칼라를 적용시켜 줌으로 정확한 색감의 표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시 설정하기 전까지 설정수치가 변하지 않으므로 상황에 따라 확인하며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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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밸런스 사용자 설정 모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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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종이를 바라보며 셔터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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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화이트 밸런스 사용자 설정은 정확한 색감의 표현을 찾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다른 색감으로 촬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종의 색필터와 같은 활용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용자 설정 모드에서는 측정하는 피사체의 칼라를 전혀 다른 색으로 두고 기능을 적용시키면 카메라는 측정하는 피사체의 칼라를 흰색으로 인식하기 위해 보색의 색을 증가시키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의도적인 다른 색을 사용자 설정 모드에서 인식 시키면 전체적인 칼라의 표현이 마치 색 필터를 사용한 것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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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적색의 피사체에 사용자 설정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고 촬영한 이미지이다. 적색을 흰색으로 인식하면서 보색의 칼라인 파란색의 색감이 증가해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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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파란색의 피사체에 사용자 설정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고 촬영한 이미지이다. 파란색을 흰색으로 인식하면서 보색의 칼라인 노랑의 색감이 증가해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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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녹색의 피사체에 사용자 설정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고 촬영한 이미지이다. 녹색을 흰색으로 인식하면서 보색의 칼라인 보라색의 색감이 증가해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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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다른 칼라의 색종이를 이용해 사용자 설정 화이트 밸런스 기능을 사용해 각 측정된 칼라의 보색의 색을 증가시켜 일종의 색필터의 효과를 주게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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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사용자 설정 화이트 밸런스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다른 모드에 비해 정확한 수치를 제공해 이미지를 표현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색 표현이 가능하며 선명한 칼라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또한 사용에 따라 색필터의 역할도 훌륭하게 수행한다. 암기하자! 사용자 설정 화이트 밸런스 사용법!! 준비물 : 카메라, 하얀 종이 또는 현장의 하얀 피사체 1. 하얀 종이를 펼친다. 2.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 사용자 설정 기능을 선택한다. 3. LCD화면에 하얀 종이가 꽉 채워지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셔터버튼을 누른다. 4. MENU OK 버튼을 클릭한다. 이와 같은 몇 단계의 과정으로 매우 쉽게 화이트밸런스 사용자설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