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드라망님들께 의견 올립니다.
3년전에도 똑같은 내용으로 글을 올렸는데 3년뒤인 지금에도 변함없는 저의 의견을 올립니다.
4월 불교인드라망정모에서도 거론되었고 또 회주스님께서도 찬성하셨던 사안인,
법명으로 닉네임쓰기에 대한 건을 다시 부연설명하고자 합니다.
(*3년전에 쓴 내용을 조금 수정보완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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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인드라망 카페에 와서 이름을 세번이나 바꾸었는데요,
처음엔 깜디로 하니까 깜디가 뭐냐고 의견이 분분 하더군요.
닉네임이 점잖지 못하다는 말인지, 튄다는 말인지 알수 없었지만 어쨌거나 그래서 보현화로 바꾸었지요.
그러고 나니까 딴 보현화가 또 있는것 같더군요(칠곡의 정법행1님)....
절에 같은 법명의 동명이인이 많잖아요~~ 그래서 헷갈릴것 같아 다시 보현화(깜디) 로 바꿨거든요.
그랬는데 또 여기저기서 ‘깜디는 빼라!’ 고...ㅠㅠ
저는 깜디를 정말 좋아했는데(어릴때 피부가 까무잡잡하다고 오빠가 지어준 별명이거든요)~~ㅎㅎ
그래서 생각하기를, 아~! 여기가 절카페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다시 보현화로!! ㅎㅎ
그땐 칠곡의 정법행1님도 같은 보현화가 있어서 정법행1로 이름 바꾸었다더군요.
그것도 기존의 '정법행'이 있었길래 '정법행1'으로 했겠지요?
그러니 이 절 카페에서 법명은 쓰고 싶어도 잘 못쓰는 문제가 있다 싶더군요(동명이인이 많아).
해서 제안한 것이 기수를 넣자는 거였습니다.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서 말이지요.ㅎㅎ
정말 오랜 생각끝에 내린 제안이었습니다. 물론 닉네임이 주는 독특한 맛과 은밀함은 없겠지요. 닉네임을 바꾸어서 다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좋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 제안한 겁니다.
자신을 숨기고 익명으로 만나는 타카페와는 달리 오프라인에서 늘 만나는 도반이니 굳이 닉을 익명(다른 닉네임)으로 쓸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사실 가만히 보시면 알겠지만 장난스럽거나 기호가 들어가 어렵고 이상한 닉네임이 많지 않던가요?
사람은 자기가 입은 옷에 따라 행동이 바뀌어질수 있습니다. 정장 입었을때와 캐쥬얼 입었을때의 마음이...
물론 두가지 다 장단점은 있습니다.
스트레스 분출이나 가벼운 유머, 부담없는 웹서핑은 일반 타카페에서 하시고,
여기는 신성한 절 카페이므로 ..... 일반 카페와는 구별 차별화되는
닉네임(대명)으로 우리절 카페만의 신선한 개성을 가졌으면 합니다.
닉네임을 법명으로 하자는 닉네임 법명化는,
수계할때의 초발심! 그 순수함으로, 법명을 받아서 그 이름대로 한번 살아보기 운동이라고도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듯 자기 이름에 책임지도록 산다면 이 또한 수행이 아닐런지요.
아마 한번이라도 더 심사숙고해서 글 올리게 될것입니다.
그 글을 읽는 사람도 누군지 알므로 해서 더 신중하게 읽어 볼거구요.
(여담이지만 본명,닉네임, 법명 세가지 씩 외우려니 머리가 터질것 같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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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에서 건의한 진공심님께.
이건 어때요?....진공심(땅해물/큰절45)....*^^*
●같은 기수에 같은 법명의 동명이인이 있을때는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예: 보현화(깜디/경산19) . 보현화(푸른솔/경산19).
●타절에 계시는 분은 법명(법명이 없으면 닉네임)에다가 지역을 덧붙이면 좋겠네요.
예; 무진장(서울). 반야화(울산). 솔바람소리(경주)....이런 식으로! *3년전 해진님의 의견입니다.^^
●스님은 그대로 쓰시면 되겠네요~*^^*
예: 대륜스님. 지범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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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방에 공지로 올려서 가입할때부터 법명과 분원소속, 기수넣기 하도록 명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함께 드립니다.
*임원진들과 운영자들부터 모범을 보여서 실행해 주시기를 주문드리고 싶네요.
우리절 제 2의 홈페이지인 불교인드라망의 승승장구를 기원드립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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