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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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대학 "호스피스 교육" 수료 [보훈병원 봉사단]|

보현화 2009. 11. 7. 14:56

  글:부루나/원더우먼 기자

 

●보훈병원 봉사자 "호스피스 교육" 수료

 

   보훈병원에서 실시한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을 마치고  호스피스병동  김은진 선생님으로부터  수료증을 전달

     받으시는 보훈병원 기도법사, 세천스님,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보훈병원 1층 대회의장에서는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이 실시되었다.

   보훈병원내 법당이 개원된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연중무휴로 법당을 열고 환자분들의 건강회복을

   발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기도해 온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보훈병원 봉사단의 봉사자

   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타종교인을 비롯한 일반인을 합쳐, 40여 명에 이르는 호스피스봉사자들이

   보훈병원에서 마련한 호스피스 교육과정을 이수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보훈병원 봉사단 가운데는 이미 타기관에서 실시한 호스피스 교육을 이수하였음에도 

   봉사자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위해 재차 교육에 참가한 분들도 많았다. 참가자는 연화봉사단의

   단장(박주영) 총무님(이자선)  그리고  요일마다 호스피스병동을 찾아가 목욕을 해 드리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요일 봉사자와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기도법회에 참석하여 바쁜 일손을 보태주시는 분

   들이 대부분이었다.

 

  

   3일간 계속된 호스피스교육은 참가자  전원이 유언장을 쓰고 입관체험을 하며 임사과정을 간접체험

   해 봄으로써 죽음을 앞두고 있는 환자분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함께 공유하여 어떻게 살펴 드리는

   이 가장 잘 보살펴 드리는 일인지를 스스로 느껴보게 하는 것으로 모든 교육을 마쳤다.

 

   호스피스란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는 사람이다.

   비가 내리는 바람까지 몰아치는 궂은 날,

   말없이 우산을 씌어주며 젖은 어깨를 감싸주는 사람이다.

 

   아직도 남아있는 무거운 짐들을 훌훌 털어 모두 내려놓고

   혼자 가야만하는 두렵고도 먼 길을 평온한 마음으로 갈 수 있게 해 주는 사람이다.

 

   보훈병원의 호스피스 봉사자들은   

   호스피스 병동 환자분들의 남은 생,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눈길, 따뜻한 손길,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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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병원 기도법당 금요법회 모습

 

 

 

 

 

 

 

 

 

 

 

    ●법회를 마치고 

                                          환자분들이 병실로 돌아갑니다.

 

                                      법회에 사용했던 법요집을 다시 법당으로 옮겨놓습니다.

 

                                      법회장 뒷마무리를 하시는

 

 

   ●병실 위문

                 이 길을 따라 가면 호스피스 병동이 나옵니다.

                 호스피스 병동위문은  매주 빼놓지 않습니다.

 

 

 

 

 

 

 

    다과 / 휴식

       

           보훈병원 법당을 처음 찾아오신 분들을 반갑게 맞이하시는 이자선 총무님.

        (총무님 표정에 반가운 티가 철~철~넘치지요? ㅎㅎ  친정아버님 병환으로 다른 거 신경

         쓸 겨를이 텐데도.... 시간을 쪼개어 빠지지 않으시고 법회에 참석하시는 총무님 )

 

 

 

      처음 오신 분들은  금요일 봉사자이신 정외옥 보살님의 친동생과 (팔촌)언니입니다.

      " (봉사는) 안 해보고는 모른다. 직접 해 보면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는 말로 이끌어 왔다고

     합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나누어 드릴 공양물 챙기기

 올해 초여름 무렵, 세상을 떠나신 남편과 함께 보훈병원에 계셨던

보살님(왼쪽)께서처음으로 보훈병원을 다시 찾아와 일손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도 보훈법당을 처음 찾아오신 분입니다.

  오시자마자 바로 야쿠르트 200개 보시하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오셔서 함께 하겠다고 약조를 해 주셨네요~

 

   (알고보니 이분은  보훈병원 입구에 있는 '동강 목욕탕' 사장님.*^^*

 

 

 

 

 

: 알림 :

 

1. 10월 23일(금) 오후 2시, 무연고 영가 천도재 있 습니다.

    보훈병원 기도법당에서 구구절(음력 9월9일)을 맞아 무연고 영가 천도법회를 봉행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 10월 30일(금) 오후 2시, 노인 위안 잔치 개최합니다. 

    보훈병원 봉사단에서 단풍놀이를 대신하여 노래자랑을 겸한 노인 위안 잔치를 열고 

    환자와 보호자 분들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3. 이 자선 총무님의 간절한 부탁입니다.

   보훈병원 봉사단의 이자선 총무님께서 보훈병원 법당에 많은 관심을 가져시기를 당부하시며

    특히, 30일에 있을 어르신 위안잔치에 나누어 드릴 선물과 공양물(야크르트, 우유, 빵, 양말 각

    200개씩) 보시에 조금씩 마음을 보여 주시면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다는  말씀을 전하셨

    습니다. 많은 보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