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얄미운 젊은 소, 일소 다 됐네!
뉴스엔 | 입력 2010.03.06 08:47 | 수정 2010.03.06 12:15 |
[뉴스엔 박정현 기자]
영화 '워낭소리'의 젊은 소가 일소가 다 됐다. 영화 속에서 늙은 소를 괴롭히며 사나운 모습을 보였던 젊은 소가 주인 최원균 옹과 몇 년의 시간을 보낸 후 큰 변화를 보였다. 이 모습이 '청춘불패'를 통해 공개 됐다.
3월 5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써니 나르샤 효민은 노주현 촌장과 함께 '워낭소리'의 배경이 됐던 경북 봉화군을 찾았다. 유치리 아이돌촌에서 기르고 있는 송아지 '푸름이'를 훈련시킬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서다.
집으로 돌아온 소는 제 외양간을 찾아 알아서 들어갔다. 영화에서 본 모습과는 다른 놀라운 변화였다. 나르샤가 전하는 여물을 제법 잘 받아먹기도 했고 써니와 효민의 손짓에도 유순하게 반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낭소리'에 등장했던 늙은 소의 무덤도 공개 됐다. 볕이 잘드는 곳에 봉분까지 갖춘 무덤이었다. G7은 무덤에 막걸리를 뿌려 주며 소의 안식을 기원했다.
한편 유리 하라 현아 선화는 이계인 김신영과 함께 농촌 체험마을 현장학습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날 G7은 2010년 5대 계획으로 △푸름이 일소로 키우기 △전문적 농업을 위한 공부하기 △G7표 유기농 농산물 재배 △농산물 경연대회 출전 △아이돌촌 체험학습장으로 개방 등을 발표했다.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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