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불교이야기·불교뉴스

[스크랩] 참 행복, 참 기쁨 주시려 우리 부처님께서 오셨습니다..........[봉축 법요식 회주큰스님 법문]

보현화 2010. 5. 23. 22:19

 

 오늘, 뭐 좀 하는 날 같습니다.^^  늘 초파일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초파일에만 절에 오시는 분도 계시는데..... 1년만에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1년에 한 번 오시더라도 길 잃어버리지 마시고 잘 오시기 바랍니다.^^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초창기 발원문 한 편을 먼저 읽도록 하겠습니다.

 새법요집 497페이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대구큰절만 있을 때 대웅전을 지으면서

 발원한 것입니다.  1996년의 일입니다.

 

               

 

   대구큰절 대웅전 지으면서 발원

 

우리의 빛이 되시는 은혜로우신 부처님.

삼가 저희 정법제자들이 정성 다하여 발원하옵니다.

코흘리개 어린이 법회의 보시금까지 모으고 모아서

교육, 복지 정법의 도량을 우리의 손으로 건설하고자 하옵니다.


저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신도들은 그동안 제각각 열심히 포교하였습니다.

 

살을 에는 북풍한설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팔공산 자락에서 홍보물을 돌리고

시내곳곳마다 부끄러움을 마다않고 이리저리 벽보를 붙이러 다녔습니다.

무료급식, 복지원, 교도소 등 우리의 손이 필요한 곳이면

전 신도가 이 사회의 자원봉사자가 되어 피와 땀을 흘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님 안 계신 안거기간동안 모두가 주인 된 마음으로

신도 스스로가 법당 운영을 해 왔습니다.

대구에서 가장 많은 신도 확보, 최고의 엘리트 불자 양성, 최다 포교사 배출 등,

가장 획기적인 이 시대의 획을 긋는 역사적인 불사가 이 도량에서 이루어짐을

저희 모두가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마침내 부처님께서는 원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반드시 바라는 바를 성취시켜 주심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부처님,

그동안 저희에게 가피 내리신 이 모든 일은 이제 출발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

이 시대는 산속보다는 도심에 기도법당이 필요하옵니다.

노인,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문화 공간,

교육 법당이 필요하옵니다.


언제나 큰 힘 되시는 부처님,

저희에게 옷 한 벌 덜 사 입는 절제된 마음을 주시고

대신에 이 건립 불사에 정성을 모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 주소서.


순간적인 삶보다 영원한 삶이 더 가치 있음을 깨우쳐 주신

공덕의 바퀴를 굴려주시는 부처님.

최초사찰인 죽림정사를 세우는 마음으로 정말 불교를 아낄 줄 아는

참 부처님 제자들이 모여 이 눈물겨운 불사를 추진 중이옵니다.

저희들의 다짐들은 오직 부처님께 바치는 한마음 뿐,

오직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복도 바르게 지어야한다 하시던 부처님 말씀.

나날이 발전하는 저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복된 집에서 복을 지으려는

동참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부처님의 큰 가호 있게 하소서.


저희들의 온갖 역량과 조직의 힘을 바탕으로 저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대작 불사의 화주자가 되고 봉사자가 될 것을 두 손 모아 서원하옵니다.


무릎 꿇고 천일기도를 올리오니 저희들의 정신적 안식처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의 대웅전 건물이 아무 장애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그릇된 사람들의 시샘과 방해를 잠재워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 불교발전의 큰 초석이 마련되어

불자의 명예와 큰 기쁨을 얻게 하소서

이 인연 공덕으로 가족이 건강하며 가정의 모든 일이 순조로우며

구경에는  온 세상이 정토세계 이루어지이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1996년에 대웅전 건립을 발원하면서 건립발원문을 짓고 천일기도를 이렇게 올렸습니다.

그 후 4,5년 마음을 모아서 지금 대웅전 건물이 완성했습니다.그 때가 언제인지 아는 

분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1차, 2차에 걸쳐 2000년 9월 20일에 낙성했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치면 원이 이루어지는 기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힘을 합치면 바라는

일은 무조건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한 번 따라 해 보십시오.

   우리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우리의 손으로 불국토를 이룰 수 있다.

 

좀전에 임병현 남구청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제가 한국에 태어나서 대구시민으로서 제일

잘 한 일은 이번에 열린  국제육상경기대회에 인원동원한 일입니다.(박수)

앞으로는 정말 국가와 민족과 시를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들이 힘을 합쳐서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되고, 또 생각하고 있는 것이 교육불사입니다. 조만간 중.고등학교

하나를 인수할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힘을 합치면 다 되리라고 봅니다.

 

오늘, -우리 부처님 오신 날- 법문은 이것으로 마쳐도 되겠지만 아직 밥때가 멀었어요,

밥은 때가되어 먹어야 맛이 있는 거니까 그때까지 제가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와 우리가

할 일에 대해서 조금 말씀 드리겠습니다.

  

 부처님의 첫 일성 

                         

                          天上天下 唯我獨 천상천하 유아독존

 三界皆苦 我當安계개고 아당안지

 

"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홀로 내가 높도다

 삼계가 다 괴로움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케 하리라."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天上天下 唯我獨三界皆苦 我當安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내가 홀로 높도다,

 삼계가 다 괴로움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케 하리라.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대한 이야기는 작년 부처님 오신 날에 제가 거의 한 시간에 걸쳐서

 말씀 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법보시에 실려 있으니까 꼭 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작년 부처님 오신 날에 제가 말씀 드리기를, 내년에 안 죽고 있으면 그 뒤에 나오는

 삼계개고 아당안지대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안죽고 올해 또 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읽어보겠습니다.

삼계개고 아당안지 三界皆苦 我當安

삼계가 다 괴로움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케 하리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 我"입니다. 

도대체 나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내'는 구굽니까? 부처님이지요.

부처님께서 태어나셔서 "내가 마땅히 모든 고통으로부터 너희들을 편하게 하겠다."는

대단한 메시지입니다.

 

유인물에 보시면 애기부처님이 보이죠? 이런 부처님을 무슨 부처님이라고 하지요?

탄생불이라고 합니다. 

방금 우리가 읽은 것을 뭐라고 하지요? 탄생게라고 합니다.게송 게자를 씁니다.

탄생의 시, 부처님께서 태어나시자자마 시 한 수를 읊으셨는데 이것을 탄생게라고 합니다.

조롱박으로 부처님을 목욕시켜는 것을 뭐라 하지요? 관불의식이라 합니다.

간혹 부처님을 목욕시킨다고 욕불의식이라고도 하는데 관불의식이라 하는 게 좋겠습니다.

절에 다니시면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요.

 

모든 것이 괴롭다. 왜?

  삼계가 다 괴롭다고 했습니다. 삼계란 욕계, 색계, 무색계를 말합니다.

  인간들에게는 욕계, 색계, 무색계가 욕심의 세계, 물질의 세계, 정신의 세계로 비춰집니다.

그렇다면 삼계가 어떻게 괴로운가, 우리가 왜 괴로울수 밖에 없는가, 괴로움의 정체가 무엇

인가부터 먼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욕심의 세계!

물질의 세계!

정신의 세계!

 

사바세계는 욕심때문에 괴롭고, 물질, 이 육신,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괴롭습니다.

이러한 괴로움의 바다에 '내'가 왔으니 너희들은 이제 편안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참 대단한 메시지입니다.

 

○욕심때문에 괴로운 것은 우리가 다 이해하고 있는 바, 그대로입니다.

자기가 입력한 것은 2,30퍼센트밖에 안되면서 8,90퍼센트 100퍼센트가 출력되기를 바라는

것이 욕심입니다. 자기분수에 맞게 정당하게 열심히 살아서 자기에게 돌아오는 과보를

순순히 거두는 것은 욕심이 아니라 인연과보 , 진리에 의해 순순히 수확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욕심이 아닙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탐욕, 욕심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가 해

놓은 것 이상, 많은 것을 바라고 잠도 못자고 여러 사람 애 먹이고 세속적으로 말해

멀쩡한 사람 등쳐 먹고 사는 사람도 있지요. 그런 사람들이 욕계를 사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아는 사람중에도 그런 욕심 때문에 끝내 고통받고 나중까지 욕심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을 보고 있습니다. 열심히 할 뿐이지 나머지에 대해 너무 큰 욕심을 내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욕심때문에, 탐심 때문에 일어나는 괴로움은 부처님이 내 마음가운데 오시기만

하면 사라져 모든 것이 편안해집니다.

부처님을 받아들이면 욕심, 탐심 때문에 일어나는 괴로움은 싹 없어집니다.

 

○색계에 대해 보시면,우리는 물질 때문에 늘 괴롭습니다.

우리는 돈 때문에 괴롭고, 사람때문에 괴롭고, 음식 때문에 괴롭고.,....그렇습니다.

물질 중에서도 제일 골치 아픈 물질이 이 몸뚱어리입니다. 이 육신이라는 물질 때문에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먹여주고 재워주고, 평생 뒷바라지를 해 주고 그렇게 해도 

늘 육신 때문에 괴롭습니다.

육신이 늘 사고를 칩니다. 눈이 아프고, 이가 아프고. 장이 아프고, 머리 아프고, 다리

아프고.... 늘 투정을 부립니다. 그런 어려움이 닥친다 할지라도 부처님만 받아들이면

그런 물질, 육신 때문에 나타나는 괴로움도 모두 편안하게 됩니다. 

 

○세번째 무색계의 괴로움은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괴로움입니다.

우리 현대인들이 겪는 거의 모든 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말미암아 일어납니다.

시기, 질투, 과도한 경쟁의식, 가족간의 갈등, 우줄증, 가치관의 대립 등이 모두 정신병

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자살까지 하고 그러지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이런 괜한 일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부처님을 받아들여라, 부처님을 잘 모셔라. 그리하면 내 마땅히 이를 편케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멋있는 말씀이오!

천상천하 유아독존도 좋은 말이지만 삼계개고 아당안지, 이 말씀도 우리 중생에게 무지

중요하고  필요한 말입니다.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삼계가 다 괴로움이니 내 마땅히 이를 편케 하리라.

 

삼계는 괴롭습니다.

이 세상 사바세계는 중생의 몸으로 태어난 이상 괴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모두 나처럼 어려울까싶지만 돌아보면 정도의 문제는 있겠지만 모두가 어려운 지경에

있습니다. 모두 다 괴롭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 불교가 필요하고 부처님의

가피가 필요한 것입니다.

 

 

        근본4고 (四苦) : 生老病死 (생로병사)

       8고(八苦) : 愛別離苦애별리고, 怨憎會苦원증회고

                          求不得苦구부득고, 五陰盛苦오음성고

       3고(三苦) : 苦苦고고 -- 감각적으로 느끼는 괴로움 

                      壞苦괴고 -- 파괴되어가는 것에 대한 괴로움

                          行苦행고 -- 변하는 현상에 대한 괴로움

 

 

괴로움, 그것을 구체적으로 애기한 것이 사고(四苦), 팔고(八苦)입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

生!어머니 배속에서 홀로 이 세상에 내동댕이 쳐질 때의 고통,

그것 생각해 봐요. 얼마나 괴로워요.

老!늙어감에 대한 고통! 갱년기 우울증 같은 것이 늙어감의 고통입니다.

病!병으로 인한 고통, 불자로서 절대 걸리지 말아야 할 것이 치매와 중풍입니다.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치매나 중풍 걸린 사람들을 보면,

'세상에....마지막이 어떻게 저럴까?'인생 전체에 대한 회의가 들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수행하는 불교인들은 치매 중풍 걸릴 이유가 없습니다.

공부 잘  안하고, 게으름 피우고, 참선 안하고, 기도 안하니까 마가 들어와서 그래요.

死!죽는 것도 큰 고통입니다. 이것이 사고四苦입니다.

여기에 네 가지를 더 보태서 팔고八苦입니다.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는 고통입니다.

키우던 강아지라도 헤어지게 되면 고통입니다.

원증회고怨憎會苦! 꼴보기 싫은 사람과 만나는 고통입니다.

꼴보기 싫은 사람은 꼭 엘리베이트 안에서 만난거든요.

불과 10초 20초 되는 그 사이가 괴롭습니다.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해도 얻어지지 않는 고통입니다.

1등 하고 싶은 데 그게 잘 안돼요. 그거 참 괴로워요.

아파트 당첨되었으면 좋겠는데 안 돼요. 괴로워요.

오음성고五陰盛苦! 중생의 몸뚱어리가 있는 이상 괴로워요.

이 몸으로 태어난 이상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오음성고 또는 오온성고라 합니다.

 

불자라면 사고팔고四苦팔苦는 외워 두셔야 합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생로병사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

오음성고 

 

●왜 부처님을 찾습니까? 

다시 보시면, 세상이 다 괴로운데 그 괴로음을 내 마땅히 편하게 해 주겠다 것이

바로 부처님의 첫 일성입니다. 부처님께 오면 지금 겪고있는 이 문제가 분명히 해결된다

확신이 있기 때문에 부처님을 찾아오지요. 부처님만 잘 받아 들이면 편해진다는 이런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불교를 이고득락의 종교라 하는 것입니다.

 

괴로움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는 데는 우리 불교가 최고입니다.

다른 이유를 말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절에 왜 가나? 절에 가면 즐겁고 절에 가면 편안하니까

절에 오잖아요. 세속의 일이 다 잊혀지고 즐거우니까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모든 도량이

기도객으로 언제나 가득 찬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불교는 이고득락의 종교입니다.

괴로움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는 종교, 우리 불교가 최고입니다.

 

참 행복, 참 기쁨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가 부처님을 맞이해야 합니다.

부처님을 멀리 두거나 등한시해서는 될 일이 아닙니다.

괴로움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으려면 부처님께서 내 가슴, 내 마음 깊숙히 오셔야 합니다.

참행복 참 기쁨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이 뭐냐?

우리가 부처님을 맞이하는 일을 맞이하는 일이 뭐냐?

5대 수행하기, 5대 평삼심쓰기가 가장 중요한 본론이면서 오늘의 결론입니다. 

 

●참행복, 참 기쁨을 얻는 길

체적 수행과 용적 수행을 병행해 가면 반드시 부처님께서 내 마음 가운데 오시고,

부처님께서 오시면 그 법력으로 이 세상이 즐거워지고 행복해 집니다.

논리적으로 딱 맞잖아요.

 

○5대수행(體的수행)

       5대수행하기  → 체적(體的)수행

 

               무명(無明)이 걷히고

 

                  지혜(知慧)가 생겨남

  

   매일 108배하기           (절)

 

  관음정근 1시간 하기   (염불)

 

  금강경 반편 독송하기 (독송)

 

  법화경 10분 사경하기 (사경)

 

  자기성찰 20분 하기    (참선)

 

체적 수행을 하면 무명, 어둠이 걷히고 지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내년 초파일까지 내드리는 수행숙제입니다. 학생은 숙제를 잘 해야지요?^^

 

매일 108배 절하기

관음정근 한 시간 하기

금강경 반편(14분) 독송하기--혼자 읽기 힘들면 씨디나 테잎을 틀어놓고 같이 읽으면 돼요.

법화경 10분 사경하기--자기 취향에 따라서 한글, 한문으로 사경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법화경은 독송보다 사경수행을 많이 합니다. 체적수행으로 사경할 것이면

                     법화경이나 법화경 안에 있는 관세음보살 보문품 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예로부터 스님들도 법화경 사경을 유행처럼 많이 했습니다.

자기성찰 20분 하기--자기성찰은 참선을 말합니다. 화두가 있으면 화두를 잡고

                  하다못해 일기라도 20분 쓰면서 자기 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하루 최소 20분은 가져야 합니다.숙제입니다.

신심이 나서 전부 다 하시면 좋겠지만 최소 이 정도는 매일하셔야 합니다.

내년 초파일까지 5대 수행을 달력에 표시하면서 매일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절- 108배

염불- 한 시간

독송- 금강경 반

사경- 법화경 10분

참선- 하루 20분

나는 반드시 하겠습니다."

 

입을 안떼고 있어도 다 공범입니다.

옆에만 있어도 다 같이 약속한 걸로 생각하겠습니다.

 

불자가 가져야 할 다섯 가지 평상심 : 5대 평상심쓰기(用的 수행) 

   5대평상심(마음)쓰기→용적(用的)수행

 

                      집착이 줄고

 

                       만족지수가 높아짐

  

   '감사합니다'라는 찬()의 마음

 

  '미안합니다'라는 참()의 마음

 

  '덕분입니다'라는 회()의 마음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보()의 마음

 

  '예, 그렇습니다'라는 긍()의 마음

 

5대 평상심쓰기, 다섯가지 마음쓰기는 용적 수행입니다.

用은 활용을 의미하는데, 피부에 와닿도록 하는 수행을 말합니다.

이 용적 수행은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찬탄의 마음이라 했어요. 괄호 속에 '탄'자를 넣으세요.

오늘 여기 안오시고 유인물만 받으신 분들, 애 먹이려고 그렇게 해놨어요 ^^

우리는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부처님께도 감사하고, 부모님께도 감사하고, 선생님께도 감사해야 하고,

자기 눈에도, 자기 다리에도 감사해야 하고 그렇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바로 찬탄의 마음입니다. 찬탄의 마음을 자꾸 내야 합니다.

 

그 다음, '미안합니다'라는 참회의 마음을 낼 줄 알아야 합니다.

남의 발을 밟으면 '미안합니다'하고, 늦게 오면 미안합니다 해야 되고,공부시간이나

 법회시간에 휴대폰이 울려도 '미안합니다'해야지 눈을 부라리면 안되지요.

그리고 포교 많이 한 사람 시기 질투하지 말고, '스님, 포교 많이 못해서 미안합니다.'

'스님, 절에와서 속 섞여서 미안합니다.' 이런 말을 해야 하지요.

 

그 다음, '덕분입니다' 라는 회향의 마음입니다.

회향이란 내 공덕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을 말합니다. 

당신 덕분에 잘 됐습니다.

부처님 덕분에 잘 됐습니다.

부모님 덕분에 잘 됐습니다.

이웃 덕분입니다.

이 친구 덕분입니다.

스님의 기도 덕분입니다.

물론 자기가 잘 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마음쓰기로 봤을 때

이렇게 회향의 마음을 써야 더욱 더 행복해 집니다.

 

네번째,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보살의 마음이라.

설거지, 제가 하겠습니다

화장실 청소, 제가 하겠습니다.

포교, 제가 하겠습니다.

법당 청소, 제가 하겠습니다.

좌복 정리 제가 하겠습니다.

이런 마음이 살아있어야 돼요.

 

요즘은 보리쌀 잘 안먹고 쌀밥 먹다가 건강에 좋다니까 먹지요?

옛날에 보리쌀 바닥에 깔아 놨다가 먹고 그랬잖아요?

아십니까?

그러면 저랑 세대가 비슷한데요~^^

보리쌀은 자기는 나타내지 않으면서 밥맛을 좋게하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보리살타에서 보리쌀, 보살이 나왔다는 이론이 정설입니다. 

 

내가 하겠다는 보살의 마음이 살아있어야 해요.

일할 때나 봉사할 때는 뺀질뺀질하고 먹을 거 있으면 달라붙으면 될 일이 아니지요.^^

불교대학에서 직접 운영하는 보훈병원의 법당에서 봉사하는 분들,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까 권경희 보살이 상도 받았지요. 보훈병원은 국가를 위해 애쓰신 분들 병치레하는

곳이거든요. 그런 곳에서 봉사하는 분들처럼 궂은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보살의 마음이

살아있어야 이 세상이 좀 더 따뜻해 지고 편해집니다.

 

그 다음, 다섯 째는 뭐지요? '예, 그렇습니다'라는 긍정의 마음입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속에 삐뚤한 기운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굴절된

마음을 갖게 돼요. 그러면 하는 일들이 다 굴절돼요.

부정적 마음을 쓰면 부정적 에너지가 나와서 일이 잘 안돼요. 그건 분명한 겁니다.

간곡하게 부탁 드리는 것은 무조건 긍정적 마음을 내야 돼요, 긍정적 마음을 쓰면 긍정적

에너지가 나와서 모든 일이 긍정적으로 진행되더라는 겁니다.

 

부처님 께시니까 잘 되겠지. 설령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 사에게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옳은 일을 하고 옳은 말을 하는 데도 무슨 꿍꿍이가

있겠지하고 생각하면 자기만 괴로워, 그리고 일이 잘 될 리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긍정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불자가 가져야하는 다섯 가지 평상심입니다.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찬탄의 마음!

참회의 마음!

회향의 마음!

보살의 마음!

긍정의 마음!

 

고의 종류를 삼고三苦로 나누는 방법도 있는데 고苦의 빛깔에 따라 苦苦, 壞苦, 行苦라

합니다. 고고苦苦는 감각적으로 느끼는 괴로움을 말하는데 아프다거나 배고픈 것을 말

하고, 괴고壞苦는 파괴되어 가는 것을 보는 괴로움을 말합니다. 잘 되던 것이 잘 되지

않거나 삼재가 들어서 우환이 드는 것은 파괴를 의미합니다. 그것을 괴고라 합니다. 

행고行苦는 변하는 현상에 대해서 느끼는 괴로움을 말하는데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면

서도 괴로움을 느끼고, 아이들이 쑥쑥 커가는 것을 보면서도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그걸 행고라 그래요.

 

고고, 괴고, 행고, 이 세 가지 괴로움으로 보더라도 이 세상에는 괴로움의 소재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5대수행하기, 5대 평상심쓰기를 하여 부처님을 잘 받아들이면

내 마음이 편해지고 내 마음에 즐거움이 생기고 내가 행복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5대

수행하기, 5대 평상심쓰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랬을 때 부처님이 내 마음이 깊숙히

오시게 되고 내 마음이 편안해 지게 되는 것입니다.

 

6번 읽어 보겠습니다.

  

        정법 대도량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의 반야용선에 올라타서 [5대 수행하기][5대 평상심

     쓰기]를 실천하면, 우리 가정에, 내 마음에 부처님이 오신다.  그러면 고통은 사라지고 기쁨과

      행복이 충만해 진다.  진실로 부처님을 받아들이면 受持身是光明幢이 되고, 진실로 부처님을

      받아들이면 受持心是神通藏이 된다. 얼굴이 환해지고 하는 일이 뜻과 같이 이루어진다.

 

우리 부처님이 얼마나 고맙습니까!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셔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요.

우리가 부처님을 믿는 것 아닙니까? 부처님 오심이 진실로 나에게 덕이 되고

진실로 내 마음 깊숙히 오시게 하려면 5대 수행을 하고 5대마음쓰기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첫 일성, 탄생게 이 말씀을 절대 남의 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부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부처님은 나를 위해 오신 분이라는 간절한 생각이 있을 때

부처님의 첫 일성에 큰 덕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큰 행사에 와 주신 배영식 국회의원님, 임병현 남구청장님, 그 외 많은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이 행사에 도움을 주신 총동문 신도ㄹ회, 그리고 오늘 공양을

준비해 주신 모든 기수와 임원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공짜 밥 드립니다.

공양은 제 자리에 가만 앉아 계시면 가져다 드릴 겁니다.

법문 잘 듣고 밥 먹다가 또 싸우지 마시고 천천히 공양하시기 바라고

내년 초파일 때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뵙겠습니다.

 

부처님 전에 와서 기도하시고 불공 드리고 공부하고 봉사하시는

그 공덕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 공덕은 절대 남의 것이 아니고 자기 공덕이 될 것입니다.

 

오늘 아주 잘 오셨습니다.

오늘 우리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타이틀이 그렇습니다.

남의 부처님이 아니라 우리 부처님 오신 날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박수를 한 번 치겠습니다.

모두 다 행복하시길 바라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

관세음보살()

 

출처 : 불교인드라망
글쓴이 : 부루나/원더우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