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거의 두달만에 어제 처음으로 목욕탕 모시고 갔는데,
오늘은 미장원에 혼자 파마 하러 가신 어머니.
며칠 있다가 염색도 하시면 언제 아팠냐는 듯 훤해질 노모.
다음주 있을 생신날엔 훨씬 더 젊어지고
병색이 사라진 엄마가 손님들(엄마 형제들)과 활짝 웃게 될 것 같다.
아프기 전엔 늘 그러했던 일상들의 소중함,
하나하나씩 예전으로 돌아가게 될 희망이
실감나게 피부에 와 닿으면서
하루하루를 더욱 즐겁게 사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얼마가 될지 모를 여생이지만
오래 사는 것보다 더 소중한
'하루하루 느끼면서 사는 충만한 삶'이 되시기를 바램하는 마음-.
" 엄마. 더 이상 아프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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