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언니가 만든 환약을 고르면서 담소 중에
우체국 택배원이 국제소포가 왔는데 집에 계시냐고 전화가 왔다.
문을 열고 보니 며칠전에 엄마 지인이 보내준 개소주를 택배해 주던 그 분이시네?~^^
후배도반 묘가행님에게서 온 귀한 선물이었다.
꼼꼼하게 감싼 포장지를 뜯어 보니
일본식 젓갈과 장아찌, 멜론젤리,에테가미 작품부채가 들어 있었다.
직접 그린 에테가미(絵手紙/짧은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편지) 엽서엔
2월 설 쇠고 한국에 다니러 온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고맙게도 회복중인 울엄마의 안부도 여쭈고-.
*엽서그림은 딸기, 일본어 글씨는 '고마운 님'이라는 뜻이라고 함.
엄마가 게와 젓갈을 좋아하는 걸 알기라도 하는듯
보내 왔으니
'현해탄 바다 건너온 문병?'이 따로 없었다.
7종류의 젓갈을 즉석진열해 점심상을 차리니 멋진 즉석부페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묘가행~무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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