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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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따라서 성당에 다니는 아들/2012.11.22

보현화 2014. 6. 12. 17:17

며느리 따라서 성당에 다니는 아들


 

"아들이 며느리 따라서

성당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렵게 절에 가서

기도해서 낳은 아들인데

마음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나이 지긋한 여자분이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내 신앙이 좋다고 해서

그 신앙을 상대에게

강요하면 안 됩니다.

자식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겐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불자가 상대에게

종교를 강요하면

진실한 불자가 아닙니다.

아들 부부가 성당에 나가도록

그냥 두세요.

그리고 나는 내 신앙을 가지고

새롭게 기도를 해야 합니다.

불법에 바르게 귀의하면

아들, 딸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습니다.

내가 모범을 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