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 베푼 것을 헌 신처럼 버려라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덕 베푼 것을 헌 신처럼
버려라’ 하셨느니라.
-보왕삼매론
무언가를 바라면서 베풀었을 때
마음에 차지 않는 대가가 돌아오면
상대를 원망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공덕을 베풀며 바라는 마음은
뭔가를 도모하기 때문에
반드시 괴로움을 동반하게 됩니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부모, 자식, 친구, 이웃 사이에
좋은 일을 하고도 오히려
나쁜 결과를 빚는 일이 많은 것은
베풀었다고 생색 내는 마음 때문이니
모쪼록 공덕을 지었다는
그 마음 없이 베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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