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지> 나에게로 돌이키면
'내가 잘했다, 네가 잘했다'
시시비비를 따지다보면
자기가 낳은 자식도
한 이불을 덮는 부부라도
같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 발 물러나 보면
풀 하나도, 벌레 하나도
모두 고마운 존재죠.
그래서 마음을 넓히면
우주가 다 들어갈 수 있고
마음을 좁히면
바늘 하나 꽂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남을 탓하기 시작하면
죽을 때까지 끝이 안 납니다.
그러니 밖으로 향하는
방황은 끝을 내고
자기를 돌이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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