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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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미워하는 마음/2014.6.28

보현화 2014. 8. 3. 23:11

남편을 미워하는 마음


 

“기도를 해도
남편을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남편이 자꾸 미운 것은
남편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습관 때문입니다.

담배를 끊고 싶은데 담배만 보면
자꾸 피우고 싶은 것과 같습니다.

남편도 지금까지 습관 들여진 대로
행동하고 말할 뿐입니다.

거기에 내 습관과
온갖 이해관계가 얽혀서
‘저러면 된다, 안된다’ 판단하면
분노가 일어나고
짜증이 생기는 겁니다.

남편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그걸 보고 짜증내거나 미워하는 건
내 문제라는 겁니다.

남편 때문에 괴롭다는
생각을 멈추고
‘내가 또 내 생각에
사로잡혔구나’알아차리면
남편을 미워하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