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것이 없는 경지
대부분 사람들이 화가 나면
그 자리에서 벌컥 화를 내거나
현실의 이익을 위해 참습니다.
하지만 참다 참다 터지면
더 큰 화를 불러오게 되지요.
그런데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화를 참는 것도 아닌
참을 것이 없는 경지가 있습니다.
그런 경지에 오르려면
내가 옳다, 네가 그르다 하는 분별이
끊어져야 합니다.
내가 옳다 하는 것은
내 관점, 내 생각일 뿐이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에요.
내가 옳다는 생각을 버리면
화가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상대를 이해하게 되면
상대가 화를 내더라도
저 사람이 살아온 배경이나
조건을 보면 그럴만하겠다 싶어지지요.
이렇게 상대방이 이해되고 인정되면
화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처님께서
자신에게 화내는 상대를 보고도
빙긋이 웃을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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