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두려움
태어나고 죽는 것은
하나의 현상일 뿐이에요.
파도를 보세요.
일었다 사라지고, 일었다 사라져요.
파도가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 하나하나에 집착하면
그것이 마치 생겨나고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다 전체로 볼 때는
생겨나는 것도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출렁이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가 태어나고 죽는 것은
생명을 이루는 요소들이
인연에 따라 모이고 흩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태어난다고 기뻐할 일도 아니고
죽는다고 슬퍼할 일도 아니에요.
인연 따라 일어나고
인연 따라 사라지는 파도를 바라보듯,
삶과 죽음도 하나의 현상으로
있는 그대로 응시할 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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