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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Coach
마뉘엘 에레로 Manuel HERRERO /59분 프랑스, 영국 2016
마뉘엘 에레로
Manuel HERRERO
독특한 시선을 가진 열광적인 스포츠팬이자 여행가 인 에레로는 전형적인 프랑스인 코치의 아들로 태어 났다. 극도로 경쟁적인 고난도 스포츠 세계에서 어 린 시절을 보낸 그는, 스포츠가 보편적인 감정을 드 러내고 우리 인간성의 원초적인 부분을 보여준다는 믿음을 지켜왔다. 오랫동안 세계를 여행하며 경기를 통해 다른 문화를 발견한 뒤, 그는 영화 Play에서 매 우 개인적으로 챔피언들의 만신전에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시놉시스
‘코치’는 스포츠 산업에서 상사, 선생님, 그리고 상징적 아버지의 모습을 동시에 지닌 말일 것이다. 헌신을 쌓고 존경을 얻고 목표를 세우고 위험을 감수하고 결정을 내리고 압박을 생산적인 에너지로 변형시키는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중국의 체조, 케냐의 육상 종목을 비롯한 영화 속 많은 코치들은 그들 삶에서 얻은 교훈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리뷰
스스로 피어나는 꽃은 없다. 그 꽃이 어떤 종류이든, 얼마나 훌륭한 씨앗이든, 햇빛과 물과 바람과 흙 없이 는 스스로 피어날 수 없다. 하물며 작은 꽃 하나도 이러할 텐데 그보다 훨씬 복잡한 존재라는 인간이 피어나 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도움과 지지와 보살핌이 필요한 것이다. 마뉘엘 에레로 감독의 작품 <코치>는 스포 츠 분야에서 위대한 성취를 일궈낸 코치 6명을 인터뷰하고 그들이 어떻게 가능성이라 불리는 씨앗을 훌륭 한 성취로 피워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땀, 야심, 눈물, 극복, 총 4가지 주제로 나뉜 이야기는 코치로서 선수에게 공급해주어야 하는 양분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공포의 대상이 되기 보다는 존경의 대상이 될 것, 코치 역시 선수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것, 실 패의 결과 앞에 흔들리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 1점의 차이는 사람의 삶을 바꿀 정도로 아주 거대한 의미를 갖 는다는 것. 테니스, 럭비, 축구, 육상, 체조, 수영으로 종목도 다르고 국적도 다른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코치 라는 일에 대해 비슷한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은 그들의 일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들 모두가 잘 알 기 때문일 것이다. 작품 안에서 그들은 코치라는 일은 사람을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말하며, 오랜 세월 거두어 낸 그들의 경기와 경력을 통해 구체적으로 증명한다. 그리고 관객은, 위대한 코치들은 사람을 승리의 수단으 로 이용하기 보다 종목의 특성을 이용하여 한 사람의 성장을 이루어낸 사람들이란 것을 알게 된다. 작품을 다 보고 나면 운동과는 전혀 상관 없는 관객일지라도 위대한 코치들의 교훈에 큰 공감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 고 코치들의 지혜가 선수들에게 그랬듯이 우리 삶의 경쟁 속에서 힘이 되어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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