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제다큐영화제 http://www.eidf.co.kr/
100억의 식탁
10 Billion - What's on Your Plate?
발렌틴 투른 Valentin THURN 103분 덴마크 2015
발렌틴 투른
Valentin THURN
독일 환경미디어상, Econsense 기자상 등 여러 상 을 받았다. 그의 작품 Taste the Waste는 독일에서 만 13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1-2012년 가 장 흥행에 성공한 다큐멘터리 중 하나가 되었으며, Not with my daughter!, Killer Germs, Where Have All the Children Gone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시놉시스
2050년에 세계 인구는 100억 명이 될 것이라 예측된다. 전문가와 식품산업계에 따르면, 이는 심각한 식품 부족현상을 일으킬 것이다. 영화감독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스스로를 ‘푸드 파이터’라 칭하는 발렌틴 투른은 인도의 씨앗은행, 태국의 곤충농장, 미국과 영국 그리고 독일의 도시 농장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여행하며 생태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을 찾고자 한다.
리뷰
고기반찬은 더 이상 귀하지 않다. 오히려 밥상에 고기반찬이 없으면 젓가락이 오갈 데를 모르고 주춤거린 다. 육식이 식탁을 지배한다. 채식을 위주로 하던 식습관은 빠르게 변했다. 식탁의 육식화에는 더 많은 농 작물이 필요하다. 100g의 소고기 패티를 위해서는 수십 배의 작물과 물이 필요하다. 육식의 대중화를 가능 하게 했던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인구는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그들의 식단 역시 육식 중심으로 재편 되고 있다. 인구는 21세기 중반이 되면 100억 명이 될 거라는 예상이 들린다. 다큐멘터리는 지구 상의 인 구가 100억 명이 되었을 때, 지금의 농업은 과연 우리 모두를 배부르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다큐멘터리는 음식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찾아간다. 종자 개량을 시도하는 독일의 전문가를 만나, 기 존의 종자에 비해 얼마나 더 효율이 높은 종자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듣는다. 그의 말에 따르면 기근에 대해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희망은 바로 다음 사람에 의해서 부서진다. 개량된 작물은 인도의 우기를 견뎌 내지 못하고 몽땅 쓰러져 버린다. 토양과 기후를 고려하지 않은 탓이다. 인도에서는 자신들의 기후와 토양 에 맞는 씨들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독일의 기업처럼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자신들의 체계를 가지 고 농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이후에도 다큐멘터리는 공장식 축산을 정착한 인도의 회사와 방목식 축산 을 시도하는 유럽의 농부, 화학 비료를 생산하는 관리자와 작물을 이용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자영농 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유전자 개량과 화학 비료, 착축에 대해 본격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의 접시 에 어떤 음식을 담을 것인가? (김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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