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불교대학 백혈병 어린이돕기 "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 음악회 "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백혈병 어린이 돕기 행사에 참여해 주심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백혈병은 어린이 소아암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년간 400여 명이 발병하여 160여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왔다가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생명들이 우리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다시 저 세상으로 떠난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픈 일입니다.
백혈병은 좀 어렵긴해도 완치할 수 있는 병입니다. 문제는 엄청난 치료입니다. 십시일반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만이라도 협조해 주신다면 병고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이 새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인연 닿고 있는 당신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에서 주최하고 TBC, BBS 불교방송국, (재)한라효응장학문화재단, (주)한라,(주)한라주택, (주)서광종합건설, 호식이두마리치킨, 무맛나에서 후원한 백혈병 어린이돕기에 행사가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2006년 10월29일 일요일에 대구시민과 영남불교대학 총동문과 함께 열렸다.
행사내용은.
1부. 회주 우학 큰스님 선서화 및 선서각 작품 전시회
2부. 시민 축제의 날
3부. 가을밤 가을 음악회 (TBC녹화방송)
1부. 회주 우학 큰스님 선서화 및 선서각 작품 전시회
불기 2550년 서기 2006년 10월29일 일요일.
10월의 따스한 햇빛 아래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영남불교대학
" 백혈병 어린이 돕기 가을 음악회 " 일환으로
첫 번째 행사인 회주 우학스님 선서화 및 선서각 작품 전시회가 야외에서 열렸다.
일요일을 맞이하여 휴식 나온 대구 시민들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이
4시 본행사를 앞두고 삼삼오오 작품을 감상하고 정담을 나누는 모습들이다.
- 법문집, 선서각에 싸인 하시는 모습 -
- 우주 그대로가 부처님 광명 -
하나 하나씩 관람하면서 손으로 만져보려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이리 저리 감탄사를 내 보이며 구경하는 시민들은 야외 음악당의 따뜻한 날씨를
등에 업고 맑은 공기를 마셔서 그런지 작품을 바라보는 눈길이 따사롭다.
무일 우학 큰스님께서는 야외 음악당 현장에서 전시되는 선서각에
직접 싸인 음각을 하시면서 또한 법문집에도 싸인을 하시면서
부처님의 자비를 골고루 받아가기를 축원하신다.
이것이 다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가을 음악회에 힘을 실어 주시는
방편이 아닌가...
또한 가을음악회의 성공을 위해 우리절 관음사 선재 사물놀이와 풍물단이
그 넓고 넓은 두류공원 야외 음악당을 한바퀴 돌면서 흥을 돋구운다.
영남불교대학의 홍보와 백혈병 어린이 돕기 무사 회향을 발원하면서
우리가락이 야외 음악당에 울려 퍼지니 휴식 나온 시민들도
흥을 느끼고 어깨를 들썩이며 웃어가며 동참한다.
2부. 시민 축제의 날
드디어 오후 4시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선서각 전시회 관람과 야외 음악당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 대구 시민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은 행사가 시작되자
행사가 진행되는 음악당 한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2부 진행자 유영목, 임미화님의 " 영남불교대학 백혈병 어린이돕기 "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 음악회 " 시작 하겠습니다.
오프닝 멘트에 야외 음악당에 모인 시민들은 뜨거운 호흥을 하며 박수 소리로 맞이한다.
첫 번째 공연..
1. 선재 사물놀이
영남불교대학의 바람잡이라는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선재 사물놀이팀
우리가락으로 신나는 흥을 돋구며 가을의 푸르름에 적막을 깬다.
2. 임종희(큰절57기)님 " 뱃노래 " 가요
어기야 어기어차 뱃놀이 가잔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뱃놀이를 떠나 보실까요..
3. 연꼿각시 공연 - 칠곡도량 도반들
색동옷의 어린이 불자와 성인불자들의 한마당.
단체로 많은 준비를 했다하여 프로에 가까운 공연을 보여준다.
4. 윤봉희(큰절77기) 유리구두 가요.
조계사에서 봉사하시다가 우리절로 오신 불자님이다.
우렁찬 목소리로 "행복하십시오" 이에 관중들은 박수로 호응한다.
신나는 음악에 대구시민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의 어깨가 들썩인다.
5. 선원과 선장들 - 칠곡도량 박선원의 노래와 율동.
선원들의 화려한 패션과 시원한 목소리의 리더에 따라
화려한 무대와 음악, 패션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 회주스님이하 내외빈, 대구시민과 불자님들 -
6. 합창 - 경산, 칠곡도량 연합합창단 " 때로는 너와 내가 " , "아직도 내겐 음악있네 "
갑자기 야외음악당에 가을의 부드러운 선율이 퍼진다.
청아한 음악과 곱디고운 합창단의 목소리에 잠시 세상을 쉬어 가는 듯 하다.
7. 댄스 - 대구 큰절 95기 도반
즐겁고 흥겨운 댄스 95기 새내기 도반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조용하던 음악당에 6명의 율동과 댄스음악이 장악해 버린다.
8. 가요 - 박태연(환경기획실) " 현당의 정하나 준 것이 "
트롯트의 음악이 나왔다. 대구 시민들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은
이제야 내 음악이 나왔다 하며 모두가 와~ 함성을 지르며 따라한다.
9. 합창 - 사자후 합창단(단장 이길찬) "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 " 즐거운날 "
영남불교대학의 자랑, 남성들의 우렁찬 합창 목소리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노래로 세상의 빛이 되고자 하는 부처님의 자비를 온몸에 전율을 일으킨다.
10. 패션쇼 - 경산도량 도반들
코믹 패션쇼. 어린이 불자와 성인불자의 하모니
몸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운 행복한 율동이다.
11. 밸리댄스 - 정복희의 어린이들
귀여운 어린이들의 화려한 율동과 애교스러운 모습에 많은 시민들과
불자님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박자 율동이 착착 맞아 보기에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12. 가요 - 박명순(큰절97기) " 화난 여자 "
백그라운더로 97기 도반까지 동원한 새내기 불자의 도전 모습이다.
과감하면서도 통쾌한 음악을 들려준다.
13. 부채춤 - 문화관
다른 무대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저력의 부채춤이다.
기대에 맞게 아름다운 우리음악과 부채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다.
14. 합창 - 가릉빈가 합창단(단장 박판임)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 청산에 살리라"
여성의 부드러운 선율에 온 청중들이 귀를 기울인다.
가을의 날씨와 노래 향기가 스며들어 눈과 귀가 즐거운 순간이다.
15. 색소폰 - 김영찬
색소폰 소리에 가을밤이 깊어가는 것을 느끼게 한다.
가슴을 헤리는듯 구슬픈 색소폰 소리에 모든 것은 잠시 놓아 보자.
2부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경품권 추첨이 시작되었다.
두류공원 야외 음악당의 모든 사람들은 양쪽 귀를 열어 둔다.
누군가가 당첨번호와 맞았을 때 와~ 함성 소리 지르니
모두가 부러운 듯 바라보면서 또 다른 행운을 기다려본다.
3부. 가을밤 가을 음악회.
TBC 녹화방송으로 7시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음악회" 행사가 시작된다.
행사가 진행되기 전에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회주이신
무일 우학 큰스님의 법문이 시작된다.
벌써 깊은 가을속에 왔습니다. 제가 백혈병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20여 년 전의 일입니다. 강원도 선방에 있을 때 일곱 살 난 한 남자아이가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그곳에 왔습니다. 얼굴이 창백하여 물어보니
백혈병이라는 것입니다. 치료비가 너무 비싸서 힘들어했는데 나중에 보니
아이는 이미 저 세상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 뒤 백혈병 돕기를 해야겠다는 것이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이번 행사를 기획해서 누구를 돕는다는 것을
마음도 있어야지만 물질도 필요합니다. 생명의 뿌리는 하나,
한가족이라 생각하시고 백혈병은 돈만 있으면 완치된다고 하니
십시일반으로 도와야 됩니다. 지금 백혈병 환자 접수도 받은 상태입니다.
영남불교대학안에서 백혈병 돕기 상설기구를 설치해서 계속 진행 할 것입니다.
서로 도우면서 계속 인연을 맺어 가는 그런 삶을 삽시다.
이 행사는 힘들게 마련되었고 TBC방송에서도 적자를 보면서
또한 초청가수들도 거의 차비만 받으면서 이 행사를 도와 줍니다.
다 마음을 착하게 내어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십시일반으로 도와주고 회향하는 삶을 삽시다.()
이어서 영남불교대학 총동문 신도회장인
김상길 회장님의 인사말씀도 계셨다.
삼보에 귀의 하옵고
결실의 계절에 맞이하여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시길 발원합니다. 오늘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총동문 신도들이 뜻을 모아 난치성 백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 생명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백혈병 어린이 돕기 "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음악회" 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치료비가 없어 고귀한 생명을 잃어 가는
어린 생명들이 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작은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많은 어린 생명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동문신도들이
불교의 가르침을 가족과 이웃에게 많이 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행상에 동참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합장()
드디어 3부 가을밤 가을음악회 진행자 조영구씨가 등장했다.
여기 저기서 환호성이 터진다.
백혈병 어린이 돕기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음악회입니다.
여기에 계신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 여러분,
불치병이 아닌 고칠 수 있는 병인데도 불구하고 돈이 부족해서
삶을 잃어야 하는 백혈병 어린 생명들을 많이들 도와 주시고 격려 해줍시요
또한 백혈병 어린이와 보호자들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세요.
멘트를 시작으로 가을밤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1. 현철 - 사랑의 불로초, 아미새, 사랑의 이름표,
국민가수 등장 신나는 트롯트에 야외음악당이 들썩 거린다.
현철씨 " 우리 모두 무관심에서 벗어나 희망을 가지면서 대구시민 여러분
십시일반으로 도웁시다. 외치니 야외음악당은 박수소리로 호응한다.
2. 배슬기 - 말괄량이, 꽃잎이 지면
신세대 스타 출현으로 환호성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온다.
신나는 음악과 노래, 율동으로 야외음악당은 딴 세상이다.
3. 가릉빈가 중창단 -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최진사댁 셋째딸
가을의 향기를 전한다. 여성 합창단의 노래 선율이 깊어 가는
가을밤을 붙잡아둔다.
- 백혈병 방송, 방청중인 시민들 -
4. 한영주 - 정정정, 남행열차,
고향이 대구인 전통가요 차세대여왕으로 떠오르는 가수.
백혈병 어린이들 많이 도와서 힘차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멘트를 날린다.
5. 길건 - 아유 레디, 왜 몰라
대한민국의 춤1인자. 갑자기 조용하던 가을밤이 신나는 음악이 정적을 깨뜨린다.
백혈병 어린이 돕기라는 뜻깊은 자리에 와서 기분 좋다면서
화려한 춤으로 관중을 압도하면서 눈과 귀를 꼼짝못하게 한다.
6. 유명숙 - 나야 나, 그리운 금강산
성악가교수이자 전통가요를 부르는 이색 가수. 전통가요와 가곡을 들려주며
가을밤이 깊어 가는 것을 아쉬워하게 만든다.
- 회주큰스님이하 내외빈, 대구 시민, 불자들 -
7. 권준대 - 청산은 나를 보고, 거문도 뱃노래
가곡으로 야외음악당을 울린다. 한쪽 귀를 열어 보자.
8. 대금,가야금합주 - 사랑의 춤
야외 음악당에 우리가락이 흘러나온다.
대금과 가야금의 선율이 넓게, 넓게 음악당 구석, 구석으로 퍼진다.
- 가득찬 야외 음악당 -
9. 박미영 - 오로지, 영원한 사랑
시민가수. 트롯트의 신나는 음악을 깊어 가는 가을밤의 추위를 한번에
떨쳐 버린다. 모두가 흥이 나서 음악당이 잔치마당이다.
10. 송대관 - 사랑해서 미안해, 내 여자, 유행가, 네박자
가을음악회 최고의 스타가수 등장. 2번의 앵콜송까지 받아내는
현란한 노래솜씨를 보여준다.
마지막 출연 가수답게 아름다운 멘트를 들려준다.
깊어 가는 가을밤. 야외 음악당에서 백혈병 어린이 돕기 가을음악회,
이런 좋은 음악회에 동참해서 영광이고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보호자분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쨍하고 해뜬날이 반드시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가수 송대관씨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TBC녹화방송으로 진행된
영남불교대학 백혈병 어린이돕기 "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 음악회"가 끝이 났다.
오늘의 큰 행사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봉사팀이 야외음악당에 모인
대구시민들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셨다.
너무도 많은 인원이라 일일이 팀별 호명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이렇게 숨어있고 드러나지 않지만 수고한 모든 봉사팀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항상 가득함을 빈다.
또한 우리절 관음사 회주스님의 큰 원력에 따라 수고한
김상길 총동문 신도회장님 이하 부회장, 집행위원장,
각 팀별 팀장, 각 기수별 기장,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행복이 가득한 삶을 축원해드립니다.
봉사팀 및 이모 저모
- 진행본부 / 진행본부 봉사요원 -
- 일일찻집 / 감로 다례회원들 -
- 도서판매 봉사요원 -
- 김상길 총동문 신도회장 / 진행본부 봉사요원 -
- 불교 용품코너 봉사요원 -
- 가훈 써주기 - 장산 서예원장님 / 경북대 수지침 봉사단 -
- 2부 진행 임미화님 / 유영목님 -
- 선서각 전시장 봉사요원 -
- 서대구 병원 의료지원팀 / 119 심폐소생술 체험현장 -
- 행사 경비 보안요원 -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백혈병 어린이 돕기 행사에 참여해 주심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백혈병은 어린이 소아암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년간 400여 명이 발병하여 160여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왔다가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생명들이 우리 어른들의 무관심으로 다시 저 세상으로 떠난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픈 일입니다.
백혈병은 좀 어렵긴해도 완치할 수 있는 병입니다. 문제는 엄청난 치료입니다. 십시일반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만이라도 협조해 주신다면 병고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이 새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인연 닿고 있는 당신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에서 주최하고 TBC, BBS 불교방송국, (재)한라효응장학문화재단, (주)한라,(주)한라주택, (주)서광종합건설, 호식이두마리치킨, 무맛나에서 후원한 백혈병 어린이돕기에 행사가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2006년 10월29일 일요일에 대구시민과 영남불교대학 총동문과 함께 열렸다.
행사내용은.
1부. 회주 우학 큰스님 선서화 및 선서각 작품 전시회
2부. 시민 축제의 날
3부. 가을밤 가을 음악회 (TBC녹화방송)
1부. 회주 우학 큰스님 선서화 및 선서각 작품 전시회
불기 2550년 서기 2006년 10월29일 일요일.
10월의 따스한 햇빛 아래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영남불교대학
" 백혈병 어린이 돕기 가을 음악회 " 일환으로
첫 번째 행사인 회주 우학스님 선서화 및 선서각 작품 전시회가 야외에서 열렸다.
일요일을 맞이하여 휴식 나온 대구 시민들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이
4시 본행사를 앞두고 삼삼오오 작품을 감상하고 정담을 나누는 모습들이다.
- 법문집, 선서각에 싸인 하시는 모습 -
- 우주 그대로가 부처님 광명 -
하나 하나씩 관람하면서 손으로 만져보려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이리 저리 감탄사를 내 보이며 구경하는 시민들은 야외 음악당의 따뜻한 날씨를
등에 업고 맑은 공기를 마셔서 그런지 작품을 바라보는 눈길이 따사롭다.
무일 우학 큰스님께서는 야외 음악당 현장에서 전시되는 선서각에
직접 싸인 음각을 하시면서 또한 법문집에도 싸인을 하시면서
부처님의 자비를 골고루 받아가기를 축원하신다.
이것이 다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가을 음악회에 힘을 실어 주시는
방편이 아닌가...
또한 가을음악회의 성공을 위해 우리절 관음사 선재 사물놀이와 풍물단이
그 넓고 넓은 두류공원 야외 음악당을 한바퀴 돌면서 흥을 돋구운다.
영남불교대학의 홍보와 백혈병 어린이 돕기 무사 회향을 발원하면서
우리가락이 야외 음악당에 울려 퍼지니 휴식 나온 시민들도
흥을 느끼고 어깨를 들썩이며 웃어가며 동참한다.
2부. 시민 축제의 날
드디어 오후 4시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선서각 전시회 관람과 야외 음악당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한 대구 시민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은 행사가 시작되자
행사가 진행되는 음악당 한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한다.
2부 진행자 유영목, 임미화님의 " 영남불교대학 백혈병 어린이돕기 "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 음악회 " 시작 하겠습니다.
오프닝 멘트에 야외 음악당에 모인 시민들은 뜨거운 호흥을 하며 박수 소리로 맞이한다.
첫 번째 공연..
1. 선재 사물놀이
영남불교대학의 바람잡이라는 초, 중학생으로 구성된 선재 사물놀이팀
우리가락으로 신나는 흥을 돋구며 가을의 푸르름에 적막을 깬다.
2. 임종희(큰절57기)님 " 뱃노래 " 가요
어기야 어기어차 뱃놀이 가잔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뱃놀이를 떠나 보실까요..
3. 연꼿각시 공연 - 칠곡도량 도반들
색동옷의 어린이 불자와 성인불자들의 한마당.
단체로 많은 준비를 했다하여 프로에 가까운 공연을 보여준다.
4. 윤봉희(큰절77기) 유리구두 가요.
조계사에서 봉사하시다가 우리절로 오신 불자님이다.
우렁찬 목소리로 "행복하십시오" 이에 관중들은 박수로 호응한다.
신나는 음악에 대구시민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의 어깨가 들썩인다.
5. 선원과 선장들 - 칠곡도량 박선원의 노래와 율동.
선원들의 화려한 패션과 시원한 목소리의 리더에 따라
화려한 무대와 음악, 패션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 회주스님이하 내외빈, 대구시민과 불자님들 -
6. 합창 - 경산, 칠곡도량 연합합창단 " 때로는 너와 내가 " , "아직도 내겐 음악있네 "
갑자기 야외음악당에 가을의 부드러운 선율이 퍼진다.
청아한 음악과 곱디고운 합창단의 목소리에 잠시 세상을 쉬어 가는 듯 하다.
7. 댄스 - 대구 큰절 95기 도반
즐겁고 흥겨운 댄스 95기 새내기 도반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조용하던 음악당에 6명의 율동과 댄스음악이 장악해 버린다.
8. 가요 - 박태연(환경기획실) " 현당의 정하나 준 것이 "
트롯트의 음악이 나왔다. 대구 시민들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은
이제야 내 음악이 나왔다 하며 모두가 와~ 함성을 지르며 따라한다.
9. 합창 - 사자후 합창단(단장 이길찬) "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 " 즐거운날 "
영남불교대학의 자랑, 남성들의 우렁찬 합창 목소리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노래로 세상의 빛이 되고자 하는 부처님의 자비를 온몸에 전율을 일으킨다.
10. 패션쇼 - 경산도량 도반들
코믹 패션쇼. 어린이 불자와 성인불자의 하모니
몸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운 행복한 율동이다.
11. 밸리댄스 - 정복희의 어린이들
귀여운 어린이들의 화려한 율동과 애교스러운 모습에 많은 시민들과
불자님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박자 율동이 착착 맞아 보기에도 아름다운 모습이다.
12. 가요 - 박명순(큰절97기) " 화난 여자 "
백그라운더로 97기 도반까지 동원한 새내기 불자의 도전 모습이다.
과감하면서도 통쾌한 음악을 들려준다.
13. 부채춤 - 문화관
다른 무대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저력의 부채춤이다.
기대에 맞게 아름다운 우리음악과 부채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다.
14. 합창 - 가릉빈가 합창단(단장 박판임)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 청산에 살리라"
여성의 부드러운 선율에 온 청중들이 귀를 기울인다.
가을의 날씨와 노래 향기가 스며들어 눈과 귀가 즐거운 순간이다.
15. 색소폰 - 김영찬
색소폰 소리에 가을밤이 깊어가는 것을 느끼게 한다.
가슴을 헤리는듯 구슬픈 색소폰 소리에 모든 것은 잠시 놓아 보자.
2부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경품권 추첨이 시작되었다.
두류공원 야외 음악당의 모든 사람들은 양쪽 귀를 열어 둔다.
누군가가 당첨번호와 맞았을 때 와~ 함성 소리 지르니
모두가 부러운 듯 바라보면서 또 다른 행운을 기다려본다.
3부. 가을밤 가을 음악회.
TBC 녹화방송으로 7시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음악회" 행사가 시작된다.
행사가 진행되기 전에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회주이신
무일 우학 큰스님의 법문이 시작된다.
벌써 깊은 가을속에 왔습니다. 제가 백혈병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20여 년 전의 일입니다. 강원도 선방에 있을 때 일곱 살 난 한 남자아이가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그곳에 왔습니다. 얼굴이 창백하여 물어보니
백혈병이라는 것입니다. 치료비가 너무 비싸서 힘들어했는데 나중에 보니
아이는 이미 저 세상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 뒤 백혈병 돕기를 해야겠다는 것이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이번 행사를 기획해서 누구를 돕는다는 것을
마음도 있어야지만 물질도 필요합니다. 생명의 뿌리는 하나,
한가족이라 생각하시고 백혈병은 돈만 있으면 완치된다고 하니
십시일반으로 도와야 됩니다. 지금 백혈병 환자 접수도 받은 상태입니다.
영남불교대학안에서 백혈병 돕기 상설기구를 설치해서 계속 진행 할 것입니다.
서로 도우면서 계속 인연을 맺어 가는 그런 삶을 삽시다.
이 행사는 힘들게 마련되었고 TBC방송에서도 적자를 보면서
또한 초청가수들도 거의 차비만 받으면서 이 행사를 도와 줍니다.
다 마음을 착하게 내어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십시일반으로 도와주고 회향하는 삶을 삽시다.()
이어서 영남불교대학 총동문 신도회장인
김상길 회장님의 인사말씀도 계셨다.
삼보에 귀의 하옵고
결실의 계절에 맞이하여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함께 하시길 발원합니다. 오늘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총동문 신도들이 뜻을 모아 난치성 백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 생명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백혈병 어린이 돕기 "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음악회" 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치료비가 없어 고귀한 생명을 잃어 가는
어린 생명들이 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작은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많은 어린 생명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동문신도들이
불교의 가르침을 가족과 이웃에게 많이 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행상에 동참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합장()
드디어 3부 가을밤 가을음악회 진행자 조영구씨가 등장했다.
여기 저기서 환호성이 터진다.
백혈병 어린이 돕기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음악회입니다.
여기에 계신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 여러분,
불치병이 아닌 고칠 수 있는 병인데도 불구하고 돈이 부족해서
삶을 잃어야 하는 백혈병 어린 생명들을 많이들 도와 주시고 격려 해줍시요
또한 백혈병 어린이와 보호자들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세요.
멘트를 시작으로 가을밤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1. 현철 - 사랑의 불로초, 아미새, 사랑의 이름표,
국민가수 등장 신나는 트롯트에 야외음악당이 들썩 거린다.
현철씨 " 우리 모두 무관심에서 벗어나 희망을 가지면서 대구시민 여러분
십시일반으로 도웁시다. 외치니 야외음악당은 박수소리로 호응한다.
2. 배슬기 - 말괄량이, 꽃잎이 지면
신세대 스타 출현으로 환호성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온다.
신나는 음악과 노래, 율동으로 야외음악당은 딴 세상이다.
3. 가릉빈가 중창단 -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최진사댁 셋째딸
가을의 향기를 전한다. 여성 합창단의 노래 선율이 깊어 가는
가을밤을 붙잡아둔다.
- 백혈병 방송, 방청중인 시민들 -
4. 한영주 - 정정정, 남행열차,
고향이 대구인 전통가요 차세대여왕으로 떠오르는 가수.
백혈병 어린이들 많이 도와서 힘차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멘트를 날린다.
5. 길건 - 아유 레디, 왜 몰라
대한민국의 춤1인자. 갑자기 조용하던 가을밤이 신나는 음악이 정적을 깨뜨린다.
백혈병 어린이 돕기라는 뜻깊은 자리에 와서 기분 좋다면서
화려한 춤으로 관중을 압도하면서 눈과 귀를 꼼짝못하게 한다.
6. 유명숙 - 나야 나, 그리운 금강산
성악가교수이자 전통가요를 부르는 이색 가수. 전통가요와 가곡을 들려주며
가을밤이 깊어 가는 것을 아쉬워하게 만든다.
- 회주큰스님이하 내외빈, 대구 시민, 불자들 -
7. 권준대 - 청산은 나를 보고, 거문도 뱃노래
가곡으로 야외음악당을 울린다. 한쪽 귀를 열어 보자.
8. 대금,가야금합주 - 사랑의 춤
야외 음악당에 우리가락이 흘러나온다.
대금과 가야금의 선율이 넓게, 넓게 음악당 구석, 구석으로 퍼진다.
- 가득찬 야외 음악당 -
9. 박미영 - 오로지, 영원한 사랑
시민가수. 트롯트의 신나는 음악을 깊어 가는 가을밤의 추위를 한번에
떨쳐 버린다. 모두가 흥이 나서 음악당이 잔치마당이다.
10. 송대관 - 사랑해서 미안해, 내 여자, 유행가, 네박자
가을음악회 최고의 스타가수 등장. 2번의 앵콜송까지 받아내는
현란한 노래솜씨를 보여준다.
마지막 출연 가수답게 아름다운 멘트를 들려준다.
깊어 가는 가을밤. 야외 음악당에서 백혈병 어린이 돕기 가을음악회,
이런 좋은 음악회에 동참해서 영광이고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보호자분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쨍하고 해뜬날이 반드시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가수 송대관씨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TBC녹화방송으로 진행된
영남불교대학 백혈병 어린이돕기 " 자비로 하나되는 가을 음악회"가 끝이 났다.
오늘의 큰 행사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봉사팀이 야외음악당에 모인
대구시민들과 영남불교대학 불자들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셨다.
너무도 많은 인원이라 일일이 팀별 호명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이렇게 숨어있고 드러나지 않지만 수고한 모든 봉사팀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항상 가득함을 빈다.
또한 우리절 관음사 회주스님의 큰 원력에 따라 수고한
김상길 총동문 신도회장님 이하 부회장, 집행위원장,
각 팀별 팀장, 각 기수별 기장,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행복이 가득한 삶을 축원해드립니다.
봉사팀 및 이모 저모
- 진행본부 / 진행본부 봉사요원 -
- 일일찻집 / 감로 다례회원들 -
- 도서판매 봉사요원 -
- 김상길 총동문 신도회장 / 진행본부 봉사요원 -
- 불교 용품코너 봉사요원 -
- 가훈 써주기 - 장산 서예원장님 / 경북대 수지침 봉사단 -
- 2부 진행 임미화님 / 유영목님 -
- 선서각 전시장 봉사요원 -
- 서대구 병원 의료지원팀 / 119 심폐소생술 체험현장 -
- 행사 경비 보안요원 -
출처 : 불교 인드라망
글쓴이 : 해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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