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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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Re:2005년 우리절 간추린 행사

보현화 2006. 12. 19. 22:41

-기사정리:해바라기-

 

관세음보살

흐르는 세월이 참으로 빠르지요?
2005년을 시작하였는가 하였는데 벌써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려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일년동안 우리절에 참으로 많은 행사가 있었지요? 이에 우리절 인터넷 기자단에서 취재한 내용중 중요하지 않은 행사가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기자단에서 뽑은 2005년 우리절 뉴스를 올려봅니다.

일년동안 우리절에서 있었던 행사들 돌아보면서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 오는 새해에도 우리 인터넷 기자단에서 올리는 우리절 행사들 많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제 4회 전국불교만화 시상식[ 3월 12일 토요일]

불기 2549년 3월 12일 토요일 사시예불 후 4층 대법당에서는 제 4회 전국불교만화공모전 시상식이 3층 대법당에서는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제 4회 전국불교만화공모전에는 애니메이션, 인쇄만화, 캐릭터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420편이 접수 되었다. 그 중 78편이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에 오른 작품중 전체적 완성도, 불교 사상 이해도, 창의력, 독창성, 노력, 만화기본구성, 연출 등을 심사기준으로 심사하여 특별 대상 1명, 대상 1명 등 모두 29명이 수상하였다.





2.칠곡도량 - 대원력 관세음보살 점안 및 봉안식[3월15일 화요일]

불기 2549년 3월15일 오전 9시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칠곡도량에서는 노천 관세음보살님 점안 및 봉안식이 봉행 되었다.
회주스님의 법문입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날 칠곡도량에 부처님을 모시게 되어 더욱더 의미가 있고 마음이 흐뭇 합니다.. 오늘 모시게 된 관세음보살님은 높이가 14척인데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의 처음 도량이 조그마한 전셋집에서 부터 시작하여 어느덧 14년을 맞고 있습니다. 14척 높이는 14년을 기념하는 그런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이곳 칠곡에 정법도량이 없으니 오고가는 모든 사람들 모두 부처님을 친견하므로 좋은 인연을 짓도록 하자는
신도님들의 힘을 모아 부처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인구 22만에 5만여 가구인 칠곡에 많은 힘을 기울여 도량을 세웠는데 어쩌다 한번 찾는 사람은 불자라 할 수 없습니다 .
불교적인 교리와 부처님 사상을 배우고, 수행을 하고, 봉사하는 사람만이 참 불자라 말할 수 있습니다. 칠곡은 불교의 황무지라 볼 수 있습니다. "칠통"을 타파 해야 합니다. "칠통"이란 옻 칠을 한 깜깜한 통 즉 "무명 중생"을 일컫는 말입니다.
오늘 이곳에 오색천(오색광명:부처님께서 이세상에 나투신 광명 천지를 표현)이 나부낍니다. 이제부터 칠곡이 사람사는 동네가 된것입니다. 우리가 마음 한 번 돌이키면 중생이 부처되는 것은 손바닥 뒤집는것 보다 쉬운 일이며 이제 이곳이 좀더 행복하고 좀더 좋은 고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늘 이 경사스러운 날을 자축해야 합니다. 칠곡도량이 개원한지 이제 1년되었는데 이렇게 많이 발전하였고 앞으로 2~3년후면 칠곡전체가 정법도량, 정법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행사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은 큰 공덕이 되는 것입니다.
대원력 관세음보살님께서 칠곡을 잘 붙들어 주실거라 여기며 모든 불자님들 열심히 기도 하시고 나의 도량 우리의 도량이라 생각하여 아껴 주시고 발전 시켜 주셔야 될 것입니다."






3.2005년도 입학식 [3월22일 화요일,24일 목요일]

불기 2549년 3월 29일 화요일 오전 11시 우리절 영남불교대학의 신입생 입학식법회가 봉행되었다.
지난 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거행된 신입생 입학식에서는 수진스님과, 금산스님의 진행과 집전으로 진행되었다. 절하는 법을 동영상을 통하여 익히고, 지도선배(김정희 외1명) 두명의 시범으로 합장하는 자세, 절 하는 법, 고두례를 찬찬히 익히는 시간이 있었다.
잘못된 부분은 지도선배들이 다니면서 자세히 잡아주기도 하는 지도선배들의 역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다. 잠시 지도선배와 신입생들간의 얼굴도 익히고, 궁금증을 푸는 시간이다. 신입생들이 처음 접하는 동문들과 서로 서먹한 분위기를 바로 잡아 주는 것도 지도선배의 아주 중요한 역활중의 하나이다.






4.無一 우학스님의 비니정맥 전계의식[4월 2일 토요일]

불기 2549년 4월 2일 토요일 오전 11시 .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4층 대법당에서는 성우 큰스님이 무일 우학스님께 계율의 바른 맥을 전수하는 비니 정맥 전계의식(毘尼 正脈 傳戒儀式)이 거행됐다.
비니 정맥이란 전통 율을 이어받는 의식으로서, 전계의식은 삼귀의, 계맥설명, 전계첩 의발수여, 전계법문,축하 꽃다발 증정,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우큰스님은 전계법문에서 "오늘 관음재일을 맞아 뜻 깊은 의식을 하게되어 기쁘다"시며
"항시 계율이 바로 서야 한국불교가 중흥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계율이 바로 서지 않으면, 불법이 부처님의 혜명이 바로 설 수 없다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근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그래서 저로서는 올바른 율사스님, 제대로 의식이 갖추어진 수행과 동시에 학덕을 겸비한 그러한 스님들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입장이었다. 한 사람의 제대로 된 발심이 부처님의 맥을 이을 수 있다.
이번 우학스님께서 무문관 수행을 하시며 한 순간 마음의 경계가 바뀌어지고, 또 하나의 경계인 색심까지 걷어가는 경계를 넘었다는 두 게송을 접한 후 제가 기쁜마음으로 비니정맥을 전계하게 되었다.
부처님의 혜명은 마음자리가 밝은이가 스승이된다. 모양에 보이는 것이 위의 자리가 아니다.부처님의 율장이 있고, 전수 받을 이가 있다면 뜻을 펴고 바로 이어받으면 된다. 관음사에서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께서 전해오셨던 비니정맥을 전하게 되어 반갑다. 여러분의 작은 신심, 믿음이 적게는 관음사를 올리고, 한국 불교의 중흥을 이루는 주춧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하셨다.
스님의 법문 후 이 기쁜 의식을 전계하신 성우 큰스님과 계를 받으신 우학 스님께 축하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5.봄.가을학기 졸업법회

봄 햇살과 함께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에는 종일 한복과 아름다운 꽃들로 장엄한 하루였다.
10년(12,13,14) 삼장법사증 수여식, 4년(54,55,56,57,58,59) 졸업 및 교법사증 수여, 2년(72,73,74,75,76,77,78,79) 졸업 및 전법사증 수여식이 11시, 오후 8시 두번에 걸쳐 진행되었다 학위수여,시상식에 이어 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스님은 법문에서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더욱 새로운 발심으로 '우리절의 주인공은 나다'라는 맘으로 계속 다녀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절은 신도님 모두의 십시일반으로 이뤄진 절입니다. 별로 기여한 바 없다는 생각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잊지않고 다녀주신 것만도 기여이고 주인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지금까지도 좋았지만 앞으로 더 좋은세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망가고 싶은 맘이 생기면 갔다가 다시오면 됩니다. 영남불교대학은 늘 이자리에 있습니다."고 하셨다






6.우리절 동자승 삭발. 수계식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날을 십여일 앞둔 5월 5일 우리절 관음사 4층 법당에서는 회주 무일 우학스님을 계사로 동자승 삭발. 수계식이 열렸다.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공원마다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룰 시간 부모님을 따라 절문을 들어서는 아이들에게서 불법과의 남다른 인연이 읽혀진다.

오후 2시, 법당에 모인 평상복 차림의 참가자들은 청해스님의 지도에 따라 합장하는 법과 삼배 올리는 법 등을 배운 뒤, 곧이어 2시 30분, 회주스님을 모시고 삭발의식에 들어갔다.
여자어린이 두명을 포함한 3세부터 10세까지 18명의 참가자 전원이 삭발염의의 동자승으로 태어나는 순간이다.
삭발의식이 끝난 후 염주를 하나씩 선물받은 동자승들은 회주스님의 마을상좌로 입명하고 법명을 받았다. 수덕, 수일, 수진, 수지, 수반야등 모두가 수(修)자 돌림자로 지어진 법명이다.

목탁소리에 맞춰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부모님과 함께 삼귀의를 올린 후,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이어 참회진언 속에 연비의식이 있었다. 가사장삼을 수한 스님답게 모두가 의젓이 연비를 받는 동안 부모님들은 참회진언을 합송했다.




7.부처님 오신날 -봉축 제등행렬

불기 2549년 5월 10일 화요일 오후 6시.
국채보상기념공원은 봉축 제등행렬을 위한 우리절 신도들과 구경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먼저 식전 행사로 풍물단이 시작을 알리고, 중국기예단의 공연, 사물단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봉축 탑 주변에는 공연을 보려는 불자들로, 공원의 한쪽에는 또다른 인파가 몰려 북적인다.
바로 동자승들을 보려는 불자들과, 동자승들의 맑고 귀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이들이 동자승들과 스님들을 둘러싸고 있었다. 제등 행사중에 가장 주목을 받은 동자승들이다.
경산, 칠곡에 이어 오늘까지 이어지는 행사에 피곤할 터인데도, 재미있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이시다.

불기 2549년 봉축 제등행렬에는
※동참 인원-1만여명
※풍선-3000개,
※주름등-3000개, 초-3000개, 팔각등-100개, 연등-100개
※장엄물-30개, 차량8대, 물자수송차량-2대.
※차량앰프-3대
※플랭카드-60개, 기수 및 단체 표지판-200개,등이 행렬을 이루어 아주 장엄하고 멋진 봉축의 분위기를
이룬 멋진 축하무대였습니다.








8.부처님 오신날

불기 2549년 음력 4월 8일 일요일.
오늘은 탐욕과 질투,번민과 어리석음으로 뭉쳐 있는 중생들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이땅에 오신 부처님을 기리고 봉축하는 '부처님 오신날'이다. 이날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며 특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로서는 '우리절 창건 14주년'이기도 한 아주 뜻깊은 날이기도 했다.

내가 부처가 되는 것이 부처님 오신 날의 참다운 의미를 알 수 있는 행사가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에 있었다.

TBC 생방송 부처님 오신날 특집 " 우리도 부처님 같이 "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우리절 행사가 공중파 방송으로 오전7시50분 ~ 8시 40분까지 생중계 되었다.







9.제2회 연꽃축제-칠곡도량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칠곡도량의 운암지에서 열린 연꽃축제






10.재학생 핵심 임원진 특별 수련회 -칠곡도량 운암지

불기 2549년 8월 6일 팔월 첫째 토요일.
영남불교 대학 관음사의 재학생 으로 구성된 임원진 수련회를 앞두고 있는 칠곡도량의 오후..
하늘이 깜깜해 지는가 싶더니 급기야 천둥 번개 소리 요란해지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다.

입재 시간은 다가오는데 행여 대구시내와 경산에서 오시는 여러 신도님들의 발걸음을 묶어 놓지나 않을까 염려 되었다. 허나 그런 염려는 기우에 불과하고....한시간 이상이나 쏟아지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는 잦아들며 오히려 낮동안 후끈 달아 있던 대지를 식혀 주었다.

회주스님의 입재법문-이번 수련회의 목적은 임원으로의 내 자신의 수행을 잘하고 있는지..(자신의 수행 점검)
오늘 이시간 자기가 맡고 있는 단체와 기수,내가 소속된 단체의 임원으로써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단체의 책임의식 고양)
모든 단체는 영남불교대학에 소속되어 있고 우리는 그 소속된 단체의 임원이라는것..(절 중심의 사고화)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하셨다.





11.난치병 어린이 돕기 제2회 가을음악제-경산도량

'MBC가 문을 열고 TBC가 마무리 하는... 두 방송사가 동시동참 해 준 대구,경북권의 보기 드문 행사...' 였던 2005년 경산도량 가을 음악제.

기대와 관심속의 경산도량 난치병어린이 돕기 '제 2회 참 좋은 가을음악제'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어젯밤 조용히 막을 내렸다.

기금 마련을 위한 목적에 몸 수고, 마음 수고 마다 않고 수희동참 해주신 여러 님들의 기꺼운 마음들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던 가을 음악제. 난치병 어린이들에게는 여러마음이 담긴 기금의 이름으로, 행사를 치루어낸 당사자들에게는 환희심의 이름으로 다가온... 그것은 분명 부처님의 가피였다.

태풍 '나비'의 위협에 조마조마했던 마음들에게 당일 낮의 따가운 햇살은 오히려 부담스러울만큼 쾌청지수였는데... 마치 참아 주었던 것이었노라고 확인이라도 하듯 2부 마지막 순서께 부터 빗줄기가 사나워졌지만 비에 아랑곳없이 공연은 예정대로 끝이 나고... '차라리 비를 즐기자...'는 사회자의 멘트에 그래서 다 함께 비까지 즐겨 버린?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더하던 참~ 좋은 가을음악제였다






12.우리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코끼리 리틀야구단 창단식]

불기 2549년 9월 13일 오후 8시 30분.
우리절 3층 대법당에서는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코끼리 리틀야구단 창단식]법회가 있었다.

회주스님을 모시고 창단법회 법문을 들었다.
{리틀야구단이 창단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공부는 공부대로 하고 체력을 연마한다 생각하라, 특기가 있다면 나중에 훌륭한 선수로 자랄수도 있는 것인데, 처음에 모이지가 않아 무척 애를 먹었다.

김헌자 감독과 유영목 단장이 열심히 하더니 이렇게 창단식을 가지게 되었다. 우수한 선수도 있다.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세계적으로 큰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리틀야구단이 창단되기에는 삼성에서 단복, 글러브, 야구공 등 많은 지원을 해주었다. 특히 이선희 코치가 신경을 많이 써주고 지원을 해주었다.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오늘 와주신 내외빈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님은 법문 후 선수들을 단상으로 한 명씩 불러 올리시고, 단주를 직접 손목에 채워주시며 어린선수들의 어깨를 다정하게 두드려주셨다.

오늘 창단식을 가진 우리절 영남불교대학[코끼리 리틀 야구단]어린이들이 체력도 다지고, 스포츠를 통하여
우리절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 불교를 알리는 최첨병 역할을 기대해 본다.




13.우리절 회주스님께서 시구를 하시다-영남불교대학인의 날

불기 2549년 9월 13일 오후 6시 30분.
삼성과 현대의 경기가 열리는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은 영남불교대학인의 날이었다.
우리절 학생신도 2000여명이 단체 관람을 하며 영남불교대학을 홍보하고, 야구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하여 우리절의 행사사진들이 보여지는, 야구역사상 처음있는, 대한불교역사에서도 처음인 스포츠를 통한 포교의 날이였다.

경기에 앞서 가진 식전 행사로 우리절 관음사 풍물단이 야구장 밖에서 우리의 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운동장안에서는 경주 아화초등학교 풍물단(이지언 외 37명)의 한마당이 열렸다.
경기를 알리는 우리절 가릉빈가 합창단의 애국가가 야구장에 울려퍼지고, 회주스님의 시구가 있었다.







14.중생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나투신 부처님-약사여래불 점안법회

불기 2549년 10월 10일(음 9월 8일 약사재일) 오후 2시.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3층 대법당에서는 대중스님들을 모시고 1000여명 불자들이 모여 약사여래불 점안법회를 봉행하였다.

청법가로 회주스님을 모시고 스님의 점안법회 법문을 들었다.
"오늘 약사여래 점안과 그리고 후불탱화 점안에 즈음해서 몇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점안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 눈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의식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을 모시는 가장 중요한 의식이 점안의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점안이라고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부처님이 안 계신 곳이 어디이며 부처님의 눈 아닌게 어디인가?
부처님 눈 아닌 것이 무엇인지 누가 한번 이야기 해 보십시요.
부처님의 눈 아닌 것이 무엇인고?

합장하고 따라하십시요.
[부처님은 본래 생명력 그대로이시며
부처님은 본래 우주적 힘 자체이십니다.
부처님은 나의 근원이며 전체입니다.
부처님은 언제 어디서고 항상 계십니다.
이 세상 이대로 부처님의 눈이며 생명입니다.
언제나 저를 보살펴 주고 계십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15.총동문 신도의 날 축제

불기 2549년 10월 23일 일요일 오전9시.
영남불교대학 10만 총동문들이 가을의 푸른 하늘에서 마음껏 뛰어 노는 날이다. 체육대회 이름하여 "총동문 신도의 날 축제"가 대구 두류공원내 두류 야구장에서 열렸다. 대구본절, 경산, 칠곡, 감포도량 신도님이 모두 참석하여 넓고 넓은 운동장에 자리를 가득 메웠다.

오늘 특별히 "총동문 신도의 날 축제"를 맞이하여 회주 스님께서 법어를 내려주신다.

체력단련을 위한 체육대회, 화합을 하는 체육대회가 열렸으면 합니다. 리틀 야구단의 시범경기도 보시고, 자비행의 완벽한 실천, 생명 나눔 행사, 14년째의 의미 있는 체육대회를 만듭시다.
오늘을 자축하면서 찾아주신 내외빈께 감사 드리며 또한 모든 기수, 임원진, 행사요원에게 감사 드리면서 행복과 건강, 부처님 가피를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총동문 신도의날 축제 최종결과 -

종합우승 : 마하반(92기)
준우승 : 금강반(칠곡도량)
단체 입장상 : 마하반(92기)
단체 응원상 : 연화반(칠곡도량)
기수 화합상 : 86기
기수 응원상 : 87기
기수 입장상 : 85기
단체 줄달리기 : 마하반(92기)
단체 800m 계주 : 지장반(81,82,86기)
단체 바구니경기 : 마하반(92기)
단체 줄넘기경기 : 연화반(경산도량)
종합릴레이 1위 : 연화반(경산도량)
종합릴레이 2위 : 선정반(90기,79기)
종합릴레이 3위 : 금강반(칠곡도량)










16.감포도량 무문관 낙성식

불기 2549년 10월 24일 월요일 오후 3시.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감포분원에서는 깨달음을 위해 정진하실 스님들의 [ 무문관 無一선원 낙성식]이 봉행되었다.
회주스님, 각 도량 주지스님, 대중스님, 행자님, 그리고 각 도량의 불자들이 동참한 낙성식은 삼귀의-현판 제막식-헌공다례-축가-스님법문-연봉스님 법문-축하 테잎 컷팅-무문관을 한바퀴 돌고 사홍서원을 부르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리절 중창단에 맞추어 삼귀의를 부르고, 회주스님과 대중스님들이 무문관 현판을 벗기자 법회에 동참한 대중들이 박수를 치며 축하를 하였다. 대중들이 치는 박수 소리 속에는 낙성식을 하는 선원에서 바른 깨달음을 이루실 스님들이 많이 나시길 발원 올리는 불자들의 마음이 모아져 있었으리라.

스님의 축하법문이 계셨다.
{감포는 모든 게 달다는 뜻인데 오늘 이렇게 선방을 개원하고 보니 더욱 정다운 고장이 되고 좋아졌습니다.
옛 분이 말하기를 100명의 거지에게 적선하는 것은 한사람의 착한 이에게 공양함만 못하고, 착한 이 천명에게 공양함은 한사람의 수행자에게 공양하는 것만 못하다.
수행자 만 명에게 공양하는 것은 한사람의 벽지불에게 공양하는 것만 못하고, 벽지불 십만명에게 공양하는 것은 삼세제불 한 분께 공양함만 못하고 삼세제불 천만분께 공양함은 한명의 무심도인에게 공양함만 못하다‘
이 무무관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17.회주스님의 북경중국인민대학 특강 소식

중국행 3차 해외성지순례의 주요일정 가운데서도 회주스님의 [북경중국인민대학 특강]과 성자 파자 큰스님의 서화전은 순례단원 모두의 기분을 잔뜩 부풀려놓은 초특급 프로그램이다.
먼저 회주스님의 특강부터 정리해 본다.

순례 4일째인 11월2일 수요일, 순례단 일행은 점심공양 후 각 조별로 미리 정해진 여섯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북경중국인민대학으로 향했다. 대학은 중국의 3대 명문대 중 하나이며 인문사회과학 분야 중에서는 전국 최고라고 한다. 재학 중인 학생 수가 2만에 달한다.

일행이 대학에 도착하자 반가운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북경에서 살고있는 우리절 40기 관음정님이 북경 사찰에서 알게 된 도반과 함께 꽃바구니를 준비해 마중 나와 있고 바로 이어 이날의 통역을 책임져 주실 곽성철 교수님이 일행을 강연장으로 안내했다. 교수님은 북경대에 오신지 9년 되었고 이 대학에서 경영기획, 정책, 전략을 강의하고 계시다.






18.지역민의 복지를 위하여/ 무량수전 기공식

불기 2549년 11월 12일 오전 9시 30분.
은행잎들이 노랗게 물들고 아침햇살이 눈부신 토요일 아침.
우리절 영남불교대학 복지재단의 노인전문요양병원인 [무량수전 기공식]이 봉행되었다.
기공식에는 회주스님을 비롯한 우리절 스님들과 대구 칠곡 경산도량의 임원진들과 불자님들이 함께 하였으며,
이신학 남구청장, 남구청 복지과장, 김선명 시의원, 박원곤 복지재단 이사장, 장영도 복지후원회 회장, 고문단(이춘희, 배선혜,이기열)등 많은 내외빈들이 동참하여 자리를 함께 하였다.
장성태 복지재단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공식은 삼귀의-반야심경-내외빈소개-회주스님인사말씀- 이신학 남구청장님 축사-테이프 컷팅- 첫삽뜨기-사홍서원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주스님께선 인사말씀에서
"이러한 불사가 이루어지도록 음으로 양으로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주신 많은 내외빈 여러분 많은 불자님들 이 불사가 원만히 회향될 수 있도록 특별히 기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역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하여 설립되는 우리절 복지재단 무량수전은 국비 지원을 80% 받고, 복지재단에서 20%를 자부담하며, 대지 1,139평에 건평 2,620평의 지상 4층 지하2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오늘 기공식을 하고 2006년 6월에 완공식을 할 예정이다.






19.문 딸 때 뵙겠습니다/감포 무문관 입재식 소식


無門關이란 "문 없는 문의 빗장" 또는 "문이 없는 관문"이라는 뜻으로 중국 송나라의 선승 무문 혜개(無門 慧開)스님께서 48개의 공안(公案.화두)을 모아 풀이한 책 "무문관"에서 비롯된 말로 문을 걸어 잠근 채 문 밖에 나가지 않고 수행하는 곳을 이른다.

무문관에선 하루 한 끼만 먹는 일종식(一種食)과 묵언(默言)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점심 한끼만 쪽문을 통해 넣어진다.

스스로를 가두는 곳, 세상과 통하는 문이라곤 작은 공양구(供養口) 뿐, 그곳을 통해 하루 한 끼의 공양이 들어가고 빈 그릇이 나올 뿐이다. 들여보낸 밥그릇이 다음날 나오지 않으면 스님께서 삼매에 드셨거나 몸에 이상이 생겼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한다.
단지 침묵만 있을 뿐 들여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말이 없을 그 곳, 빈가지를 흔드는 바람소리와 새소리, 눈 녹는 소리로 가는 세월을 짐작할 수 있을까?

수좌님들은 왜 이런 고생을 사서하는 것일까. 좁은 방에서 자신과 싸우는 동안 얻게되는 건 뭘까? 깨닫기 전에는 문 밖으로 나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스스로 문을 잠근 채 들어 앉는 곳, 눕지 않고 참선하는 장좌불와(長坐不臥)와 잠자지 않고 수행하는 용맹정진과 함께 가장 어려운 수행법의 하나로 손꼽히는 무문관 수행이다.

“목구멍과 입술을 닫고서 빨리 한 마디 하거라.”
도량 가득 맑고 서늘함이 느껴지는 무일선원 무문관을 뒤로하고 달빛 벗삼아 산길을 돌아 나오는 동안 내내 따라오는 소리가 있으니 도림법전 큰스님의 동안거 결제 법어이다.
이 한 철, 제방에서 피나는 정진을 하실 수좌님들 중에 많은 도인스님들이 나시어 저 문을 박차고 뛰어나오시길 간절히, 간절히 발원드려 본다.






 

-정리: 해바라기-

 

출처 : 불교 인드라망
글쓴이 : nam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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