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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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쥐는법

보현화 2007. 5. 20. 12:55
[강사] 김현진(www.dmania.com운영자)


이번주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카메라를 쥐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카메라를 쥐는 방법을 살펴보는 것은 너무 진부하게 느껴져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이렇게 카메라를 쥐는 기본적인 방법을 한번쯤 살펴본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이 보다 적은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는데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기존 필름형 자동 카메들에 비해 더욱 소형, 경량의 제품들이 많고 아침 / 저녁, 그리고 실내등의 광량이 조금이라도 부족한 곳에서 셔터 스피드가 기존 필름을 사용하는 자동 카메라에 비해 급속히 떨어지기 때문에 촬영시 카메라가 조금이라도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카메라 쥐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시게 되면 실내촬영시 혹은 아침 저녁으로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 촬영할 때에 좀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게 될것입니다.

우선 디지털 카메라 본체를 쥐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카메라를 쥐는 오른손은 카메라의 손잡이 부부분을 부드럽게 감싸쥐고 검지 손가락을 자연스럽게 셔터 버튼에 올려 놓도록 합니다. 카메라를 쥐는 오른손에 힘을 너무 주게되면 오히려 불필요한 힘이 카메라에 전해지게 되어 셔터 버튼을 누를 때에 순간적으로 카메라가 흔들리게 될 우려가 더욱 높아지게 되고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안정적으로 카메라를 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야구선수가 배팅을 할 때 어깨의 힘을 빼고 배트를 휘둘러야 더 좋은 타격이 나오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음에 왼손으로 카메라를 가볍게 받춰줍니다. 이러한 왼손은 셔터 버튼을 눌렀을 때에 카메라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왼손의 그립은 카메라 기종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도 있지만 아래의 이미지에 나오는 방식이 가장 기본적이고 편리한 방식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은 기존 필름 카메라에 비해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카메라를 쥐는 방식이 두가지가 되는 방법은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 자동 카메라와는 달리 제품 뒷면에 액정화면이 달려 있기 때문에 기존 필름 자동 카메라와 동일한 뷰파인더를 보면서 촬영하는 방법과 액정화면을 보면서 촬영하는 방법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가지 경우 모두 카메라를 쥐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하는 방법
뷰파인더를 통해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기존 필름 자동 카메라와 동일하다. 따라서 사용자는 기존 자동 카메라를 촬영하는 느낌으로 간편하게 촬영하면 된다.


그러나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하는 방법에서 촬영자가 한가지 주의하여야 할 사항이 있습다. 그것은 일반적인 촬영자의 경우 뷰파인더를 보지 않는 다른 한쪽눈은 감고 촬영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가급적 뷰파인더를 바라보지 않는 다른 한쪽눈도 뜨고 있는채 촬영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촬영중 피사체 뿐만 아니라 피사체 주변과 촬영자의 주변상황을 볼 수 있게 하여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시 피사체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기 쉽게 해주며 돌발적인 상황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하게 하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신경을 써서 연습하게 된다면 더욱 편리하게 촬영하실수 있음을 아시게 될것입니다.

2) 액정화면을 통해 촬영하는 방법
디지털 카메라는 기존 필름 카메라와는 달리 제품 후면에 액정모니터가 달려있어 액정화면을 통해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액정화면을 통한 사진 촬영은 기존 뷰파인더를 통한 촬영과는 달리 패러랙스 오류가 발생하지 않고, 촬영되는 이미지 그대로 미리 보면서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촬영시 편리하고 유용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본체가 몸에서 멀리 떨어지기 때문에 뷰파인더를 보면서 촬영하는 자세보다 더 많이 흔들리기 쉽게 됩니다. 따라서 액정화면을 통한 촬영시 팔꿈치를 될 수 있는 한 몸에 가까이 밀착시켜주어 손떨림을 최소화 시켜줍니다.


더욱 안정적인 촬영을 위해서 양쪽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려 무게를 균등하게 배분하여 균형을 잃지 않는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흔들림없는 촬영에 중요합니다.




3) 앉아서 촬영하는 방법


앉아서 촬영하는 자세는 서서 촬영하는 자세보다 무게 중심이 더욱 낮아지게 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듯 앉아서 촬영하는 자세는 한쪽 무릎을 땅에 닿게 하여 자세를 더욱 안정시킨 후, 카메라를 잡은 손의 팔꿈치를 세운 다리의 무릎에 고정시켜 카메라를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흔들림이 적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됩니다.


4) 주위의 지형지물을 이용한 촬영방법
디지털 카메라를 촬영하면서 더욱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사진을 촬영하고자 할 때에 주위의 지형지물을 이용하면 더욱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게 된다. 물론 삼각대 혹은 모노 포드등을 이용하여 카메라를 고정시켜 촬영하면 되겠지만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인 휴대성을 생각한다면 삼각대를 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실내 촬영등 카메라 손떨림의 우려가 발생할 경우 테이블등에 카메라를 고정시켜 놓고 촬영하게 되면 더욱 효과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야외에서 마땅히 고정시킬 장소가 없을 경우 가로등 혹은 벽에 카메라를 고정시켜 놓고 촬영하게 되면 카메라의 흔들림을 더욱 최소화 시켜 줄 수 있게 된다. 이때 카메라를 벽에 눌러 붙이는 듯한 느낌으로 고정시켜 놓고 촬영하게 되면 더욱 효과적인 촬영이 가능하게 된다.



카메라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카메라는 소형 경량이기 때문에 손떨림의 우려 뿐만 아니라 자칫 손에서 떨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한 마음을 갖고 촬영에 임하게 되면 사진 촬영에 온 신경을 집중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촬영하기가 힘이 들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방지하기 위해 카메라 구입시 손끈(핸드 스트랩) 혹은 어깨끈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촬영시 이러한 손끈을 손목에 감고 촬영하거나 어깨 혹은 목등에 걸고 촬영하게 되면 실수로 카메라를 놓치게 되어도 카메를 파손할 우려가 없기 때문에 촬영시 사소한 사항이라도 반드시 챙겨서 사소한 실수로 카메라를 파손하는 경우가 없도록 예방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