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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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 불상의 구별법

보현화 2008. 4. 17. 14:28

 

 

불상의 구별법

부처님들의 구별법은 손 모양(수인(手印)이라함)을 보고 쉽게 판단할 수 있고, 보살은 손에 지물(잡고
있는 물건) 즉, 연꽃·정병(淨甁)·법륜(法輪)·구슬 등을 들었고, 머리의 화관 등 모양을 보고 구별
할 수 있습니다.

[불교예배 대상: 불, 보살]

불(佛)
범어(梵語) Buddha(佛陀)의 약칭으로 진리를 깨달은 사람, 진리에 도달한 사람의 뜻이고, '여래'라고도
한다. 대승불교의 성립으로 교리가 발달함에 따라 석가여래· 비로자나여래· 아미타여래· 약사여래·미륵여래등으로 구분되어 그 수가 늘어나게 되었다.

[석가모니불]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 부처님을 형상화한 것. 석가모니부처님의 손 모양(수인手印)은 오른손을
무릎 아래 쪽으로 향하고 있는 항마촉지인(降摩觸地印)으로 마군을 항복받았던 모습을 나타낸다.
석가여래가 모셔진 불전을 대웅보전 또는 대웅전이라 함. 대웅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을 봉안한 전각으로
대웅이란 말의 뜻은 인도의 옛말 마하비라를 한역한 것으로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을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일컬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즉 석가모니부처님은 일반인이 가질 수 없는 큰 힘이 있어
마군의 온갖 장애를 극복하고 부처님이 되었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부처님의 좌우 협시보살로는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이 모셔져 있다. 석가모니부처
님의 왼쪽에 모셔진 분이 문수보살로 부처님의 지혜(智慧)를 상징하는데 여의주나 칼, 청련화(靑蓮花)
를 들거나 청사자를 탄 모습으로 표현된다.
보현보살은 오른쪽에서 부처님을 모시며 부처님의 행원
을 상징한다. 흔히 연꽃을 들고 코끼리를 탄 모습으로 나타낸다.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부처님의 수인은 오른손으로 세운 왼손의 검지를 감싸 쥔 지권인
(智券印)으로 이것은 이(理)
와 지(智), 중생(衆生)과 부처(佛), 어리석음(迷)와 깨달음(悟)이 본래 하나라는 의미를 상징함.
부처가 설법한 진리가 태양의 빛처럼 우주에 가득 비추는 것을 형상화한 것. 대일여래(大日如來)라
고도 함. 비로자나불이 모셔진 불전(佛殿)을 대적광전(大寂光殿) 또는 비로전(毘盧殿)이라 함.
대적광전(大寂光殿), 이 곳의 주불(主佛)인 비로자나부처님이 두루 비치는 빛, 즉 광명이나 적광의
성질을 갖고 있어 이렇게 이름지어진 것이다. 또한 화엄종 사찰의 주불전일 경우 이 이름을 붙이지만,
주불전이 아닐 경우에는 비로전(毘盧殿)이라 한다.
대적광전은 삼신불(三身佛) 사상에 따라 중앙에 법신(法身)인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시고 왼쪽에 보신
(報身) 노사나부처님, 오른쪽에 화신(化身)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법당으로, 사찰에 따라 청정법신
노사나불, 원만보신아미타불, 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경우도 있슴.

[아미타불]
모든 중생을 구제하여 서방극락정토로 왕생케하는 부처님. 아미타부처님의 수인은 설법인을 취하고 있
는데 이를 다른 말로 '미타정인(彌陀定印)'이라 하며 중생의 근기에 따라 '아홉가지 다른 수인(구품정
인)'을 취한다.
아미타여래가 봉인된 불전을 극락전(極樂殿) 또는 무량수전(無量壽殿)이라 함. 주불전
이 아닌 경우에는 미타전 또는 아미타전(阿彌陀殿)이라고 한다. 아미타부처님은 법장비구로 수행하던
시절에 48대원을 세워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모든 것이 아름답기 그지 없는 서방의 극락정토를 건설하
셨다고 한다. 그때 세웠던 서원에 따라 누구나 일념으로 ‘아미타불’이란 명호만 부르면 극락왕생 시
켜 준다고 한다. 그래서 아미타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 다음으로 많이 모셔져 있다.

[약사불]
모든 질병과 무지의 병까지 고쳐 주는 부처.
이 불상이 안치된 불전을 약사전(藥師殿)이라 함.
동방 유리광세계의 교주인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전각으로 대개 왼손에 약병이나 약합, 약단지
(무가주)를 들고 있고 오른손으로는 삼계인을 짓고 있다.
좌우 협시보살로는 일광보살(日光菩薩)
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을 모신다.

[미륵불]
도솔천이라는 하늘 나라에서 보살로 있으면서 56억 7천만년 뒤에 이 세상에 나타나 못다 구제된
중생을 구제한다는 미래불. 미륵불이 모셔진 불전을 미륵전(彌勒殿)이라 함.
또한 미륵불이 용화수 아래에서 성도하여 용화세계를 이룩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미륵전 혹은
'용화전(龍華殿)'이라 부르기도 한다.
수인은 어떠한 두려움도 없애 준다는 의미로 오른손끝을 위로 향하게 들어 손바닥을 밖으로 보이게
하는 시무외인과 중생의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의미로 왼손끝은 아래로 하여 손바닥을 밖으로 보
이는 여원인을 하고 있다. 협시보살로서 법화림보살과 대묘상보살 혹은 묘향보살과 법륜보살을 모신다.

보살(菩薩)
범어 Bodhi-Sattva(보리살타 : 菩提薩 )의 약칭임. 부처님의 깨달음을 구하는 동시에 부처의 자비행(慈
悲行)을 실천하여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 노력하는 대승불교의 이상적 수행자상을 의미한다. 보살은 귀
하고 자비로운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몸에 많은 장식을 한 여성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보살은 머리에 보
관을 쓰고 몸에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천의(天衣)를 걸치며 목걸이·귀걸이·팔찌·영락 등의 장신구와 손
에는 연꽃·정병(淨甁)·법륜(法輪)·구슬 등을 들었고 얼굴은 아름답고 온화하다

[관음보살]
부처의 자비심을 상징하는 보살. 관음보살이 봉안된 불전을 관음전(觀音殿) 또는 원통전(圓通殿)이라 함.

문수보살·
대승불교에서의 보살의 실천적 특성이 강조된 보살이다. 문수보살은 반야의 가르침을 선양하는 부처님의 지혜(智慧)를 상징하는데 손에 여의주나 칼, 청련화(靑蓮花)를 들거나 청사자를 탄 모습으로 표현된다.

보현보살
보현보살은 그 공덕을 여러 곳에 골고루 나타내는 행(行)의 보살로서 흔히 부처님의 행원을 상징한다.
흔히 연꽃을 들고, 사자나 코끼리를 탄 모습으로 표현됨.

[대세지보살]
극락세계의 보처보살(補處菩薩)로서 관음과 함께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나타나는데, 보관에 보병(寶甁)이 있는 것이 특징임.

[지장보살]
대지(大地)의 덕을 의인화한 보살. 이 보살이 봉안된 불전을 지장전(地藏殿)·명부전(冥府殿)·시왕전(十王殿)등의 이름으로 명칭함. 손에 육환장이라는 주장자를 들고 계신다.
지장전은 중생구제의 큰 원력을 세운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모신 전각이다.
그러나 지장보살이 지옥중생의 구세주이기 때문에 협시인 도명존자 및 무독귀왕 이외에도 염라대왕을 위시한 지옥의 시왕상(十王像)을 봉안하고 있어 명부전(冥府殿)이라 더 많이 불린다. 지옥시왕(地獄十王)은 인도 고대신화에 나오는 사후세계의 지배자인 야마왕이 불교에 들어와 지옥을 다스리는 염마왕이 되었다.
그것이 중국의 도교 영향을 받아 10가지 지옥과 그곳의 왕을 설하는 시왕사상으로 발전하면서 오히
려 시왕 중에 한 분으로 변모하였다.
시왕의 각 명호는 진광대왕, 초강대왕, 송제대왕, 오관대왕, 염라대왕, 변성대왕, 태산태왕, 평등대왕, 도시대왕, 전륜대왕 등이다.

수인과 계인

부처의 손, 손가락의 모습을 수인이라 하는데 인을 결하는 상은 서원에 따라 다르므로 그 종류가 대단히 많다.
보살은 통인의 수인을 결하기도 하나 보통 특정한 물건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계인이라 한다. 수인과 계인은 불상의 종류를 판단하는데 기본이 되기도 하나 꼭 이를 기준으로 분류할 수 는 없다. 미타정인을 하고 있더라도 미륵전에 모셔져 있고 민중들이 미륵불로 모시면 아미타불이 아니라 미륵불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며 삼신은 일체이므로 그런 구분 자체가 필요없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있다.

①지권인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결인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오른손은 불계를 표하고 왼손은 중생계를 표한 것이므로 이 결인으로서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고, 미와 오가 일체인 깊은 뜻을 나타내는 것이 된다.

②항마촉지인

이 수인은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성도하실 때 마군을 항복시키고 지신(地神)으로 하여금 증명하게 한데서 유래한다.

③여원인과 시무외인

여원인은 일체 중생의 소원을 만족시키는 것을 상징하는 수인으로, 한쪽 손의 다섯 손가락을 펴서 밖으로 향하여 아래쪽으로 드리우는 형상이다. 만일 손을 안쪽으로 향하여 드리우면 촉지인이 된다. 다른 한 손의 시무외인은 부처님이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는 수인으로 팔을 들고 다섯 손가락을 펴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④전법륜인(길상인)

설법인의 하나로서 부처님이 손을 들어서 녹야원에서 설법하던 때의 결인으로 두 손의 형상이다.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을 맞대고 왼손 새끼손가락 밑을 바른손의 손가락 맞댄 곳에 가져다 댄 모습이다.

⑤법계정인(선정인)

두 손을 포개어 무릎 위에 얹어 놓되, 두 엄지 손가락을 서로 맞대고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려 놓는 인상을 말한다. 부처님께서 선정에 들거나 제자들이 수행 정진할 때 취하는 모습이다.

⑥설법인

설법인은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된다. 그 가운데 하나로 두 손의 등을 맞대어 새끼손가락과 약손가락은
서로 얽고,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돌려 오른손의 손바닥에 오른손 엄지손가락과 맞댄 인상이다.

⑦합장인

손바닥을 합하여 마음이 한결같음을 나타내는 인도인의 인사법과 유사한데, 보통은 두 손바닥과 열 손가락을 합하는 모양이다.

⑧연화합장인
연화합장인이란 두 손의 열 손가락을 세워서 손가락과 손바닥을 함께 합하는 합장으로, 그 모양이 연꽃의 봉오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음을 연꽃과 같이 번뇌에 물들지 않게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법식을 행할 때 처음에는 이러한 결인을 한다.

⑨금강합장인
금강장, 귀명합장이라고도 한다. 12합장의 하나로 열 손가락을 합하여 그 첫마디를 교차하여 세운 것이다. 이것은 행자가 본존에 대하여 공경 공양하며 견고한 신심을 나타내는 결인이다.

⑩금강권인
엄지손가락을 손바닥에 넣고 다른 네 손가락으로 싸쥐는 것으로 금강계 대일여래의 오른손 수인이다. 양부 중에는 금강계에 속하고, 이지 중에는 지를 표하여 금강같이 견고함을 가리킨 것으로 이렇게 이름하였다.

⑪아미타정인(九品印)

미타정인은 아미타불의 수인인데, 이것은 구품인이라 하여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아홉 가지의 차별을 의미하는데, 상품, 중품, 하품을 각각 상, 중, 하 로 세분한 아홉 가지이다.

 

 

 

-이상 인드라망 게시판 '알고싶은 불교' / 혜심경님의 글입니다.-

 


지상천국의




출처 : 불교인드라망
글쓴이 : 자목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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