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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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은 아름답다/백중 6재 암도큰스님 특별법문

보현화 2010. 8. 21. 00:15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백중6재 특별법문/2010.8.18

 

 

 

                                                                                                      *사진:인터넷에서 발췌

 

 

 

오늘 법문은 인과법문이다. 그리고 제목은 현대식으로 말하면 '지혜로운 사람은 아름답다'이고 구식으로 말하면 10선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과에 대한 게송은 선인선과 악인악과더라..나무아미타불

 

지혜가 뭐냐?

지혜스럽게 말해봐~(웃음) 포교를 자꾸 해야 말도 잘 할수 있다. 기독교는 죄 짓고도 회피.도피.회개.십일조만 내면 면죄되는 도둑놈 심보가 있다. 지혜가 없는 사람은 탕감법을 적용하려 한다. 한국불교대학은 큰믿음을 갖고 와서 대관음사야. 작은 믿음을 가지면 소관음사로 가게 되고~(웃음). 대구(大邱)!. 큰언덕이라는 뜻이니 먹어도 큰 대구(대구라는 물고기를 지칭)를 먹어야 돼~(웃음). 교회에 천당 어떻게 가냐고 물어 보니 "믿는♬ 마음 가지고♪ 가겠네~(찬송가 부르듯이)(웃음)"..불교진리는 금언(金言), 금덩어리이다. 그런걸 모르니 불자가 물러 터졌어. 알고 보면 거기(기독교)가 물자고 여기(불교)는 불자야. 전라도 말로 못쓰는 놈 보고 물자라고 그래. 전라도는 싸울때 "어이, 그만둬" 하는데 경상도는 "치아라~치아!(치워라.그만둬 라는 뜻)"

하면 한마디로 끝난다~(웃음) 정치는 경상도고, 예술은 전라도다..

 

믿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안심입명(安心入命)은 모든 종교의 궁극적 목표이다. 마음을 편안히 해서 생활하면 살아서도 극락, 죽어서도 안락국토이다.

또한 믿음은 깊은 깨달음에서 온다. 깨달음은 깨어 있는 것이고 깨달음이 없는 삶은 잠자는 것이다. 깨달음은 광명에서 오기에 마음에 욕심이 생기면 어두워 진다. 이빨을 깨무면 손도 발도 오그라지듯이-. 지혜가 있어야 깨닫고 깨달음이 있어야 지혜가 생기니 동의일여이다. 바른 믿음은 정신(正信), 무조건 믿으면 맹신(盲信), 지나치면 광신(狂信)이다.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나 자신을 믿어야. 자신을 믿지 못하면 불행한 사람이다. 소크라테스처럼 '네 자신을 알라'. 나는 소우주이다. 우리 부모님이 나를 만들때 우주를 축소한 것이다. 부모님이 혼신의 힘을 다해 전력투구로 우릴 낳고 밥 먹여 키워 주신 우리는 소우주이고 불성을 가진 리틀붓다(Little Buddha)이다. 적어도 '나는 부처이다'라고 생각하라. 진리는 부처님의 84000 진리부터 인생, 사업 등 많은 진리가 있다. 그 많은 진리 중 오늘은 인과법만 생각하면 돼. 연기법은 인연생기이다. 우주적으로 말할 때는 연기법이고 종교적으로 말할때는 선인선과 악인악과이다. 인과의 근본원인을 알아야 해. 여러분들이 왜 태어 났는지 환생한 사람은 알고 윤회로, 전생으로 태어난 사람은 모른다. 여러분의 90% 이상이 환생이다. 짐승이 사람으로 환생한 것을 인두환생이라 하고 사람이 짐승으로 태어난 것을 윤회전생이라 한다. 개가 사람으로 태어 났으면 '개 같은 놈', 소가 사람으로 태어 났으면 '소 같은 놈', 돼지가 사람으로 태어 났으면 '돼지 같은 놈'이라 하지. 여러분의 귀가 몇개인지 아는가? 2개가 아니고 3개이다. 밖에 나와 있는 귀 2개에다가 말귀까지 합쳐 3개이다. 내 말귀를 알아 들으면 천생이상을 사람으로 태어난 거야. 천생만생부터 가지고 태어난 본업과 부모님의 유전인자인 유업을 갖고 사람으로 태어나 다시 업을 짓는데 이것을 재조업이라고 한다. 한국은 업(業)자를 많이 쓰고 중국은 성품 성(性)자를 많이 쓰는데 합쳐서 업성(業性)이라고 한다. 업도 인연 따라 가니 선한 인연은 선연, 악한 인연은 악연이고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무기업이다. 죽어서 다음 세상에 가는 것을 업보(업에 의해서 과보가 생겼다)라고 한다...개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개같이 노는 놈은 축생보를 받는다..소같이 노는 놈도 그렇고..여러분. 혹시라도 짐승을 너무 좋아하면 안된다. 고기를 먹으면 짐승피가 들어갈게 아닌가? 피도 그렇게 되어 있어. 그럼 생각도 짐승처럼 되어 버리는 거야. 집안에 개를 너무 많이 키우면 안돼. 털 빠지지 냄새 나지..어떤 사람은 개하고 뽀뽀하는 사람도 있어! 뭔 지랄로 그렇게 하는지 마누라 놔 두고 개하고 뽀뽀를~(웃음) 남편 놔두고 여자들이 개하고 뽀뽀하면 뭐가 돼. 개 같은 놈이잖아~(웃음) 인과를 알아야지. 너무 가깝게 하면 안돼. 거리를 좀 두고..남편도 좀 거리를 둬야지 매일 가깝게 하면 녹아버려. 뭘하려고 그렇게 붙어 댕기냐고~~옛날에 자동차 스파크 뿌라크라고 있어. 전기가 왔다갔다 하는거..항상 이렇게 벌어져 있다. 플러스마이너스가 되어야 튀고 불이 팍팍 나는 거야. 붙여 놓으면 절대 전기가 안 나온다. 이성간에는 항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거리를 두고..지혜로운 사람은 방을 따로 쓰는 거야. 형편이 어려울때는 요를 따로 쓰면 돼. 너무 붙으면 안 되니까~(웃음) 잉꼬부부들이 그래서 40을 못 가잖아~ 더 지혜로운 사람은 방을 따로 하고 집을 따로 하는 거야. 사랑채가 있고 안채가 있고..요즘 아파트는 근데 앞뒤가 없으니 보통 일이 아니야. 아주 지혜로운 사람은 우리 중같이 머리를 깍아 버리는 거야~~어딜 가나 혼자 살아.

 

지혜스럽게 살다 보면 사람이 사람같이 되어 또 환생을 하게 된다. 술상 엎는 사람 아수라 출신인 거라~~ 보시,육바라밀을 하면 천당 가서 천신이 된다. 살아서 잘 살아야 죽어서도 잘 가는데 그것을 명복이라 한다.

 

몸이 짓는 업을 신업(身業), 말이 짓는 업을 구업(口業),속으로 마음으로 짓는 업을 의업(意業)이라 하는데 의업을 심업(心業)이라 하지 않고 왜 의업이라 하느냐? 무심코 하는 행위는 업이 아니고 의도적 행위(뜻), 즉 인간이 자기를 위해서 욕심으로 하는 행위가 의업이다. 업이란 본래 가지고 온 버릇이다. 원래는 까르마(karma), 한문으로는 갈마(羯磨), 우리말로는 갈무리 또 포괄자.종자, 요즘 말로는 원초적 본능이라고 말해. 밥 먹고 물 먹고..이 속에 모든 생명체가 들어 있다. 본의든 아니든 모두 살생업을 가지고 있다. 부모,사회,친구..은혜 다 갚지 못해서 빚이 되고 그게 업이 된다. 손이 안으로 굽는 구조(내 기준.이기)기에 뭐든지 자기 앞으로 갖다 놓아야 속이 시원해. 여자가 시집가면 친정 올때마다 뭘 갖고 가려고 하는데 그나마 그건 '이쁜 도둑놈'이제. 요즘은 법적으로 딸도 갖고 가게 되어 있는데 너무 많이 갖고 가면 안돼. 아들은 제사 지내니 반은 줘야해. 제사 지내기 싫어 교회가는 놈들도 있지?(웃음) 욕 잘한다고 욕쟁이스님이라고 소문 났어~. 본능은 천년만년 유전되는데 뱃속에서부터 태교해야 하고 국민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인성을 잘 알아야 해. 인간성(人間性)과 인성(人性)이 있는데 인간성은 도덕적인 부분이고 인성은 본능적인 부분이다. 말은 인성교육이라고 하면서 감성교육으로 빠지고 있다. 스포츠,스크린,비디오,영화,사운드,노래..사회가 정신문화가 발달이 되어야 하는데..호텔 못된게 모텔이라며? 그렇듯 인성교육 잘못된거 많다. 짐승같이 놀때는 체벌도 필요하다. 잘못해서 선생님께 '회초리'로 맞고 집에 오면 아버지가 가문에 누를 끼쳤다고 '작대기'로 우리를 때렸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욕심은 좋은 것이나 과욕은 삼가라. 업을 안 짓고 참회해야. 참회 안 하면 생긴대로 업대로 가 버린다.

 

스님과 중은 다르다. 스님은 스승님이고 중은 우리 어렸을때 죄인이라는 뜻이 있었다. 죄수처럼 머리 깍고 회색옷 입고 장가도 가면 안 되고 죄인이다, 죄인~. 여러분들은 반드시 스님이라고 발음을 좀 멋있게 해. "쓰님!"(웃음) 그 대신 스님은 '이 중이, 산승이, 산에 사는 중이' 이래야 되는거야. 자기가 자기를 말할때는 '이 중이' 그래야지, '이 스님이' 이러면 이상하지 않나? 왕도 자기가 왕이라 하지 않잖아.'짐이' 그러잖아. 성질 났을때 '짐~C(웃음)'

 

업을 사정없이 뒤집으면 그것이 돈오돈수(頓悟頓修)야. 담배도 사정없이 끊듯이! 살생 말고 방생을! 이렇게 하면 좋은 염파와 텔레파시가 온다. 요즘은 무선시대지만 염파는 그것보다 더 빠르다.

 

참말을 위한 정구업진언을 해야 해.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수리하자 수리하자 마하수리 크게 대수리 거듭거듭 그리고 마지막에 부처님과 사바사바 짝짝~(웃음)

 

보시는 요즘 나눔이라고도 한다. 눈으로도 봐주고 코로도 맡아 주고..발로는 걸어가 주고..안 주는 것이 없다니까~ 늙으면 어머니는 가죽만 남듯이 다 줘야 해. 줄게 없으면 미소도 짓고 무재칠시라도 해야 해.

 

우리 업은 참회라는 세탁과정으로 지악(止惡)훈련을 하고 자비정신이라는 염색과정이 필요하다. 부모조상의 것을 다 받은 우리 몸둥아리가 업덩어리이다. 영가천도를 하기 위해서 조상부모 생각해서 참회, 보시하며 부처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아름다운 삶이며 지혜로운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옛말로 하면 10선운동이며 바로 인과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5분 남았네.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해 봐. 물어볼게 없다니 내가 수고할 것이 없네~(웃음). (시계를 보시며) 때가 중요한데 '밥때'가 중요한거야.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