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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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화산/숭산/태항산 트레킹)-2/2013.8.8~8.13

보현화 2013. 8. 30. 18:31

 

■ 셋째 날(2013.8.10)-용문석굴.소림사.숭산

 

▶ 06:30~07:30 호텔 현지식으로 아침식사/07:38 호텔 출발

 

   

                                                 .....이틀간 숙박한 낙양대주점호텔 전경......

 

▶ 김성길 가이드...어제 어떠셨는지? 자신이 전날과 다른지..말이 새는 일은 없는지..전에 관광객 중에 어떤 할매가 말이 새서 알고 보니 틀니를 빼 놓고 왔다고 했다(웃음). 한국 가족들이 사람보다 틀니만 딸랑 먼저 도착하면 좀 그렇지요?(웃음)..지금 지나가는 옆의 강 이름이 뭘까요? 이야기해 줘도 자고 나면 까 먹고 차만 타면 잠만 자고 차에서 내리면 화장실만 찾으니 알수가 있어야제~(웃음)..'낙수'라는 이름의 강인데 '이수'라는 강과 함께 낙양의 2대 강이다. 낙양은 중국 9개 도읍지 중의 하나로서  낙양삼절(洛阳三绝 - 용문석굴, 목단꽃, 낙양수석-)이 있다. 가로등에 그림이 보이는데 목단꽃으로 중국의 國花이다. 낙양에는 4월 목단이다, 화투에 나오는 6월 목단이 아니고~(웃음). 중국이 왜 '차이나'라고 하죠? '모든게 차이 나니까~(웃음)' 용문석굴은 AD68년 한나라때 황제가 꿈을 꿨는데 자기침실 서쪽에서 큰 얼굴 사람에게서 빛이 나는 걸 보고 서방의 부처님이다 해서 서방(인도)에서 부처님 모셔온 것이다. 한나라가 최초로 불교가 전해진 나라이다, 한국의 신라백제가 불교융성했듯이-. 용문석굴은 493년 산서성 대동에서 전쟁으로 황제가 남쪽으로 도망온 곳이 낙양이다. 동굴이 2345개인데 그 중 측천무후가 자기 얼굴을 부처님 얼굴로 만든 것도 있다. 건너편에 향산사와 백거이묘도 있는데 한국의 백씨종친회에서도 다녀 갔고 백거이시인의 대표작으로 장한가.비파행이 있다...(중략)..질문 있나요? (일행중 누군가가 '아파트가 많네?'라고-)..제가 다 지으라고 했다(웃음)..제가 이야기 하나 하겠다. 양계장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집에 손님이 온다기에 접대해야 하는데 뭐로 접대했을까? (모두 '계란'이라고 대답)..아니다. 양계장 주인이 닭들을 다 모아 놓고 오늘 우리집에 손님이 왔으니까 너희들 중에 한마리가 죽어야겠다 ~말하고선 가만 생각하니 누굴 죽여야 할지..이 닭도 아깝고 저 닭도 아깝고..그래서 닭들에게 못 푸는 닭이 죽는다며 문제를 내었다. 첫째 닭에게 '1+1=?' '2', 맞추니까 다음 두번째 닭에게 '2+2=?' '4'라고 맞혔다. 다 답을 맞히니 큰일 났다 싶어 세번째 닭에게 "18.408*&#$@=? '라고 하니 세번째 닭 왈, '시발놈! 물 끓여라!!'라고 했다(웃음). 다음 이야기! 여러분들의 핸드폰을 보니 전부 갤럭시 등 스마트폰이고~~ 저희들 어릴때 이장댁으로 전화 오는데..하루는 연세 든 이장댁에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누구세요?' 하니 외국에 시집간 철수 할아버지 셋째딸 영자였는데 낼모레  아버지 7순 잔치에 못 오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유를 물으니 '남편 조지가 아파서..' '뭐? 좆이 아프다고? 너거는 괜찮나? 남편이 부러져서..' '아니~ 조지브라운' '좆이 부러졌다고?' '...' '네 아버님께 전해 줄게. 잘 치료하라고~' 그러면서 철수 할아버지한테 가서는 '철수 할아버지. 영자 남편 좆이가 부러져서 못 오겠다고~' '1년도 사용하지 못했는데 벌써 부러졌다고?' '미제는 다 좋은 줄 알았는데 벌써 부러졌나. 나는 사오십년 사용해도 끄덕없는데~'(웃음)~뭐 썰렁~하넹~(웃음)

 

(가이드가 이제 28살의 총각인데도 Y담을 아주 스무스하게 잘 표현한다, 모두 부모님뻘 연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대단한 배짱과 넉살 좋은, 그러면서도 전혀 천박스럽지 않은..젊은 녀석의 내공이 대단하다. 진행방식도 그렇고 하여간 대만족~!!)

 

▶ 08:10 용문석굴 입구 주차장 도착-08:30 매표후 전동차로 이동-09:30-용문석굴 관람-09:30 입구 집결후 09:50 출발, 등봉(소림사)으로 이동

 

   

 

  

 

 

▶ 김성길 가이드...숭산은 태실산과 소실산으로 나뉜다. 우리는 소실산 트레킹을 한다. 이 쪽엔 무술학원이 많고 무술을 배우는 사람만 10만여명이고 각나라에서 무술을 많이 배우러 온다. 소림사는 달마대사가 9년간 면벽좌선을 하여 선종을 부흥시킨 명찰이다. 무술학원을 나오면 주로 연예인.경호원.경비 등을 한다. 제일 비싼 학원은 1년에 한국돈으로 720만원 하는 곳도 있다.

 

▶ 11:15 비구니스님 절인 영태사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도착, 야채를 주로 한 웰빙식으로 12시까지 점심식사-12:07 숭산 입구 도착,매표-전동차로 이동-소림사 탐방-케이블카로 이동-13:10 숭산 케이블카 탑승-13:27 산 위 도착,13;40 산행시작(삼황행궁-삼황재-험공잔도-제자구-726계단)-16:10 산행종료,주차장-16:30 출발-신향으로 이동.샤브샤브로 저녁식사 후 이동-20:50 천목온천호텔(5성급)도착

 

 

 

 

영태사와 절 식당

 

 

                                 ......소림사 전경......                                                  소림사 탑림                        (↑)숭산입구의 작명가    

 

 

 

 

 

 

 

  

숭산

 

 

 

 

                                                     개업한지 두달 된 천목온천호텔(5성급) 야경과 객실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