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지나온 매화.동백향기가 다하기도 전에
시샘하듯 산수유.개나리.목련.벚꽃이 앞다투어 꽃잎을 펼친다.
멀리 산들마다 진달래 붉게 물들고,
가까이 앞마당에선 나른하고 꿈결같은 라일락 향기가
여름을 재촉하듯 몽롱하다.
사방천지에 꽃,꽃...
이번 봄은 한꺼번에 피는 꽃들의 잔치로 숨가쁘다.
이제 오월의 장미를 위해
라일락 향기도 서서히 향기를 거두고 있다..
너무 짧아서 아쉽고 잔인한 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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