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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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와의 갈등/2015.1.31

보현화 2015. 3. 12. 08:04

동서와의 갈등


“저는 물질적, 정신적으로
최선을 다하는데도 동서들은
‘너희만 잘살고 편하면 다냐.’며
서운해 합니다.
이제 큰 집에 가기도 싫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큰집에 갈 것인가 말 것인가는
자신이 선택하면 됩니다.
안 갔을 때 생기는 불편한 문제들을
다 받아들일 수 있다면 안 가도 되고
그게 싫으면 불편하더라도 가는 겁니다.
인생은 선택입니다.

그런데 왜 물었을까요?
만나서 동서들 잔소리를 듣는 것도 싫고
안 가서 남편하고 갈등이 생기는 것도
괴롭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괴롭지 않을까요?
재산을 반 잘라 형님께 줘 버리면 됩니다.
그런데 재산을 떼 주기는 싫은 겁니다.
그래서 생긴 어쩔 수 없는 과보입니다.

경제적 손실을 좀 보고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나은가?
돈을 움켜쥐고 마음이 불편한 감옥에
사는 것이 나은가?
본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