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째(6월27일)...자이승전망대/이태준기념관/간단사원/국립역사박물관/민속극공연장/백화점/칭기스칸광장
-08:30~09:30 아침식사-유목민 게르로 이동
-09:42~10:07 유목민 게르
에르카(가이더)...저도 16세까지 유목민 생활을 했다. 몽골은 학교가 21개 도에 360개 군이 있는데 군내에 고등학교 다 있으며 기숙사에서 지내고 방학때 집에 온다...1000$면 게르 1채 만들 수 있다. 국민등록증에 자기 거주지가 있으므로 유목생활하다가 여름엔 자기 지역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 낙타 2마리면 게르의 가재도구 등 살림살이 다 싣고 이동이 가능하다. 낙타는 하루 40~50kg의 물을 먹는데 80일 정도는 물 먹지 않고도 살며, 털많은 겨울에 멋있고 털 빠지는 봄엔 얼어 죽은 일도 있다. ‘메르스’ 때문에 낙타 이야기 하면 안 되는데~(웃음)..유목민들은 보통 양.염소들을 300마리 정도 갖고 있는데 그 중 150마리 정도가 암놈으로서 1년 뒤 150마리를 낳으면 450마리가 된다. 너무 많아도 안 되므로 150마리는 잡아서 털을 깍고 고기는 파는데 염소털 제품 캐시미어가 현지 가격이 5만원 정도 된다. 돈 벌거리는 많지만 돈 쓸데가 없다...밀.고기.소금만 있으면 요리가 다 된다. 유제품이 많으며, 쌀은 수입하는데 러시아 쌀은 좋고 중국산은 별로이고 한국산은 좋게 생각한다. 게르가 둥근 것 말고도 네모도 있는데 지금 보시는 게르의 천장에 끈 매달아 놓은 건 바람에 날라가지 않기 위해서이다.
-10:07 자이승 전망대로 이동
에르카(가이더)...몽골장례는 매장으로서 공동묘지에 묻히며, 라마교 스님이 동서남북 위치를 보고 가르쳐 주는대로 매장하는데 잘 사는 사람은 무덤도 크고 장식도 화려한 편이다...젊은 사람들은, 우리를 보살펴 준 부모님들이 예수이고 부처라고 생각하며, 결혼날짜도 라마승이 정해 준다. 저도 6년 연애했지만 그것 때문에 결혼을 1년 미뤘다. 여긴 대부분 연애결혼을 하는데, 궁합 같은 것도 부모님 말씀을 존중해서 의견에 따르지만 정말 사랑해서 헤어질 수 없다면 도망가서라도 산다.
-11:10~11;40 자이승 전망대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울란바타르 시내. 먼 곳에 보이는 화력발전소로 중앙난방을 하는데 한화 3만원 정도면 관리비.난방비가 해결된다고 한다. 점점 부자가 많아지면서 빈부격차가 심하다고-. 몽골 수도인 울란바타르가 복잡해서 지역분산계획 중이며 자본주의 형식 체제이다/*자이승 전망대:몽골의 제 2차 세계대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971년에 세워졌다. 2차 세계대전 당시 1938년과 1945년 2차례에 걸쳐 러시아와 연합하여 일본의 침공을 막아냈다. 당시 많은 일본인들이 포로로 잡혔으며, 도로건설과 건축공사 등에 강제노동을 시켰다고 한다(펌 자료)
-11;45~12:08 이태준 열사 기념관/이태준 선생(1883년~1921년)은 1911년 세브란스 의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망명하였고, 다시 1914년에는 몽골로 이주 ‘동의의국’이라는 병원을 개업하여 몽골인들에게 근대적 의술을 베풀었으며, 몽골 마지막 왕인 복드칸의 어의가 되었다. 몽골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쌓은 이태준 선생은 각지의 애국지사들과 연계하여 항일 활동에 큰 공적을 남겼다. 이태준 기념공원은 대한민국과 몽골 국민들의 뜻에 따라 조성된 것으로 몽골정부에서 2,000평의 땅을 제공하였고, 재몽골 한인회와 연세 의료원이 주축이 되어 2000년 7월 8일 기념비와 가묘가 조성되었고 그 후 2001년 7월 19일 기념공원 준공식이 거행되었다. 기념관은 2006년에 개량형 게르 형태로 세워졌었으나 얼마 후 파괴됨에 따라 2009년 말 우리나라 국가보훈처와 연세의료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통나무 형태의 기념관을 신축, 현재에 이르고 있다(펌 자료)
자이승 전망대가 보이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기념관
-12:50~13:40 한식당 점심식사
-13:50~14:25 간단사원/*간단사원[Gandan Tegchinlen] “완전한 즐거움을 주는 위대한 사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간단 테그친렌(Gandantegchilen) 수도원은 17세기에 세워졌으며 몽골 라마불교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다. 몽골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사원으로 몽골 사람들의 종교와 밀접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몽골에 티베트 불교가 어떻게 전래되어 변모해 왔는지 볼 수 곳으로 1838년 시내 중심에서 현재의 위치로 옮겨져 온 후 100여 년간 9개의 법당을 갖추고 5,000여 명이 수행을 하는 몽골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고 한다. 그러나 1938년 사회주의의 종교 탄압에 의해 본래 기능을 상실하여 5개의 법당이 파괴되었으나 1990년 민주 정부의 수립 후 간단사 복원 작업이 시작되어 현재 10개의 법당에서 약 900여 명의 승려가 수행 중이라고 한다.19세기 초 울란바타르에는 약100여 개의 티벳불교 사원과 수도원이 있었으나, 스탈린의 침략으로 대부분의 사원, 수도원이 파괴되었다. 그러나 이 수도원은 공산주의자들이 외국인에게 보이기 위한 전시효과용으로 남겨둠에 따라 보존된 유일한 사원이다. 이 수도원에는 무려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20톤의 금을 도금하여 만든 27m에 이르는 금불 입상이 우뚝 솟아 있고, 불상 주변은 각기 다른 표정을 하고 있는 천 여점의 작은 나한상이 둘러싸고 있다(펌 자료)
-14:40~15:20 캐시미어 매장 구경과 쇼핑. *몽골돈을 우리돈으로 계산방법(예:22,000투그릭÷1,810=우리돈)
-15:35~16:35 국립역사박물관/*역사,음악,종교에 관한 자료와 문화재 등이 전시되어 있다. 1924년 처음 자연박물관으로 설립되었으며, 사회주의 정권 시절에 역사적 자연사적 고생물학적 수집품은 1956년에 건립한 국가중앙박물관 건물에 보관되어 있다가 1971년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였다. 1991년 닫았던 박물관들이 다시 문을 열었을 때 국가중앙박물관과 혁명사박물관의 수집품을 합쳐 국립역사박물관으로 문을 열었으며 2008년 12월 국립박물관으로 개칭하였다(펌 자료)
-16:45~17:35 국영백화점 구경과 쇼핑/*1924년에 개장했고 이후 델구르(대형상점)이라고도 한다(펌 자료)
-18:00~19:10 몽골 전통 공연(Tumen Ekh. 마두금 등 악기 연주. 기예쇼. 희극..). 4대의 마두금으로 내는 말소리 ‘이히히잉’, 피리로 내는 염소소리 ‘메헤헤~’ 와 목으로 내는 소리인 ‘흐미’ 가 압권. 공연단은 여름엔 국내공연을 하고 겨울엔 외국공연을 다닌다고-.
-19:30~20:53 불루문 센터에서 저녁식사
-21:00~22:15 비너스 마사지 샾 도착, 1시간 전신마사지(*회원 찬조)
-22:35~22:45 칭기스칸 광장/*구 수흐바타르 광장. 국회의사당 건물이 있다. 울란바타르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1921년 7월 '혁명의 영웅'담디니 수프바타르가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곳으로 그의 이름을 따 광장을 만들었다(펌 자료)
-23:30 칭기스칸 공항 도착
■ 5일째(6월28일)...인천공항 입국
-00:45 대한항공 KE868편 칭기스칸 공항 출발
-03:55 인천공항 도착
-08:00 전용버스로 대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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