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국제다큐영화제 http://www.eidf.co.kr/
춤추는 마이코
Maiko - Dancing Child
오세 스벤하임 드리베네스 Åse Svenheim DRIVENES 68분 노르웨이 2015
오세 스벤하임 드리베네스
Åse Svenheim DRIVENES
오세 스벤헤임 드리베네스는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감독이며, Our Man in Kirkenes (2010)가 첫 연출 작이다. 2013년 IDFA 포럼 피칭에서 I am Kuba를 소개했다. <춤추는 마이코>는 그녀의 첫 장편 다큐 멘터리이다.
시놉시스
14살 마이코를 유럽의 명망 있는 발레학교에 보내기 위해, 그녀의 부모는 집과 차를 팔았다. 클래식 발레에서 가장 힘든 역할이라는 ‘백조의 호수’의 오데트 배역을 맡았을 때, 그녀는 겨우 열아홉 살이었고, 마법 같은 그녀의 무대를 보러 부모는 처음 유럽에 왔다. 그녀의 삶에서 딱 한 가지 결핍은 아이였다. 삶의 정점에서, 그녀는 여태껏 이루었던 모든 것을 위협받는 결정을 내리려 한다.
리뷰
발레리나의 꿈을 품은 일본 여자아이는 15살에 부모의 품을 떠나 유럽에서 유학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뤘 다. 노르웨이 국립발레단의 프리마돈나 마이코는 30대가 된 지금, 자신의 인생을 건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을 느낀다. 마흔 살이면 은퇴해야 하는 발레리나의 길에서 엄마가 될 것인지, 프리마돈나로서의 위치를 유지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마이코는 두 가지 모두를 택한다. 영화는 어린 마이코를 담은 가정용 홈 비디오를 간간이 삽입하고, 마이코의 심경을 담은 고백을 끌어내어 그녀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왔고, 살 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리허설과 무대 뒤에서 카메라는 그녀에게 밀착해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사용하기 가 쉽지 않은 클로즈업을 통해 관객은 인물에게 가까이 다가서서 그녀의 심리를 읽게 된다. 새로 온 젊은 미 국 발레리나를 보고 느끼는 불안감, 점점 바뀌어가는 신체가 주는 불편함, 아이를 안았을 때의 환희, 그리 고 다시 무대로 돌아가려고 애쓸 때의 긴장감. 이 감정들이 고스란히 그녀의 표정에 담긴다. 마치 고난을 겪 는 여주인공이 끌어가는 한 편의 멜로드라마 같다. 이 다큐멘터리는 극영화적 교차편집과 카메라 앵글로 서사의 기승전결식 구조를 강화하며, 그 가운데 서스펜스가 생겨나 이야기에의 몰입감을 높인다. 마이코만 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여성들이 체험하는 보편적인 문제다. 엄마와 딸의 정서적 연 결이 마음을 뜨겁게 한다. (정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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