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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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잔 할까?' 책을 읽고

보현화 2017. 1. 4. 16:10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잔 할까?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 도서실에서 책 구경? 삼아 어슬렁대다가 독특한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잔 할까?

 

-알베르 까뮈-가 한 말을 저자가 제목으로 썼다.

 

이리 저리 페이지를 넘기던 중 한 페이지의 글이 눈에 확 들어 왔다.

대통령 박근혜로 인해 엉망이 된 시국을 알기나 한 듯한-.

 



           

                          *                                           *                                           *

 

이 책의 저자 엘리엇 부는 유명한 예술가, 학자, 정치가..등이 남긴 명구를 조합해

문장을 완성, 책을 만들고 가끔 거기에 자기 생각을 넣었다.

그래서 나도 장난기가 발동해 그 밑에 한마디 달았다.



 






*                                  *                                *

  

-세계는 한권의 책이다. 한 군데 머물면 한 페이지짜리 인생이다 -세인트 오거스트-

-독서는 세계여행이다. 독서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출장만이 있을 뿐이다 -엘리엇 부-

-세계여행 갈 때 꼭 책을 갖고 갈 거야 -보현화-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잔 할까? -알베르 까뮈-

-그 커피숖이 어딘지 좀 알려 주삼 -엘리엇 부-

-커피를 마셨으니, 자살도 할까? -보현화-

 

-자유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다 -간디-

-뭔 소리야? 자유가 그런 게 아니었다고? 정말로? -엘리엇 부-

-자유엔 책임이 따라서이다, 권리에 의무가 따르듯이. -보현화-

 

-과거는 서론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럼 현재가 본론? 괜찮네, 그거! -엘리엇 부-

-미래는 결론이며 다시 서론이 된다 -보현화-

* * *

 

책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명구들-.

 

-애국심은 시종일관 조국을 옹호하되, 정부에 대해서는 그럴 가치가 있을 때만 옹호하는 것이다 -바이런-

 

-인생은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여정이다 -조지 버나드 쇼-

 

-산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연명할 뿐이다 -오스카 와일드-

 

-천상천하유아독존, 당신을 대신할 존재는 세상에 아무도 없다 -닥터 수스-

 

-당신이 바쁘게 계획을 세우는 동안 인생이 지나가 버렸다 -존 레논-


 


-인류역사에서 가장 큰 비극은 도덕이 종교에 납치됐다는 사실이다(샬롯브론테). 인습은 도덕이 아니다. 독선은 종교가 아니다. 인습을 공격한다고 도덕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고, 독선을 공격한다고 종교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다(아서C 클라크). 종교가 정치와 무관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종교를 모르는 사람이다(간디). 절대 권력이 절대로 부패한다는 명제에서 하느님인들 자유로울까?(조지 디컨). 종교는 서민들을 침묵하게 만드는 탁월한 도구다. 종교는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를 살해하지 않도록 지켜준다(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무엇보다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스스로를 속이고 자신의 거짓말에 따르는 사람은 내면과 주변의 진실을 분별할 수 없게 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도 잃는다. 존중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도스토예프스키). 신은 없는데 그의 대변자들은 있다(코맥 매카시). 사후 세계에 관해서는 서로 상충되는 애매모호한 얘기가 뒤섞여 있으니 각 개인이 요령껏 잘 분별해야 한다(찰스다윈). 신을 잘못 선택했다고 가정해 보라. 우리가 교회에 갈 때마다 하느님은 점점 더 화가 날 것이다(맷그레이닝). 나는 언제나 찬양 받기만을 바라는 신은 믿을 수 없다(니체). 나는 자신의 피조물을 상주고 벌하는 신, 직설적으로 말해서 인간의 나약함을 그대로 빼닮은 존재가 신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 또한 인간이 육체가 죽은 다음에도 살 수 있다는 말도 믿을 수 없다. 어리석은 영혼만이 두려움과 터무니없는 이기심 때문에 그런 믿음에 의지할 뿐이다(알버트 아인슈타인). 신이 지겨워 할까봐 나는 기도를 하지 않는다(오손 웰즈). 신은 두려워서 웃지 못하는 관객 앞에 선 희극배우다(볼테르). 신의 존재, 무신론, 결정론, 해방, 사회, 죽음 등 이 모든 실없는 단어들은 언어라는 체스판 위의 말과 같다. ‘게임의 승패에 신경 쓰지 않을 때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이다(마르셀 뒤샹). 세상에서 가장 큰 박해와 학살은 종교와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다(윌터 케이닉). 하느님은 종교가 없다(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