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화(普賢華)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법문 外 408

왜 부처님의 일생을 공부해야 하는지?

(중략)..... 불교대학 학생들은 지난 4월에 입학한 후 실천적 불교사상 과목에 대한 공부를 마쳤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부처님의 일생 과목을 공부하게 되는데요. 스님은 왜 부처님의 일생을 공부해야 하는지 그 목적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지금부터 2,600년 전에 인도 대륙의 히말라야 산기슭에 ‘카필라바스투’라는 조그마한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 나라에서 왕자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는 출가하여 ‘왜 사람은 괴로울 수밖에 없는가?’ 하고 탐구해서 괴로움이 없는 열반의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 길에 이르도록 안내했습니다. 그 가르침을 모아놓은 것이 바로 불교 경전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그 가르침을 따르면 괴로움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삶에 대해서 공부를 해볼 ..

“소비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가려면”

2023.4.3 전법회원 법회 “소비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가려면” 2023.04.06. 소비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차 만일결사가 진행되는 향후 30년의 과제는 전 세계인에게 행복을 전하고, 소비주의, 자본주의,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소비주의나 기후위기 극복은 어떤 과제를 갖고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그림이 그려지고 실천해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과제를 가지고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물질을 조금이라도 많이 쓰는 것이 더 잘 사는 것이다’ 하는 가치관이 자본주의 시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소통이 안 되는 남편에게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소통이 안 되는 남편에게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스님의하루 (jungto.org) 2023.3.10 금요 즉문즉설 “소통이 안 되는 남편에게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소통이 잘 되지 않는 남편과 꽤나 오랫동안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 결혼이 유지되는 데는 무한한 저의 인내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무엇이든 자기가 이겨야만 하는 강박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정말 힘들어 보여서 저는 그냥 대충 맞춰 가면서 살아왔습니다. 그게 오래되다 보니 마음은 허한 듯 하지만 나름 편해지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남편의 일방통행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제 평생 처음으로 욕이 입에서 술술 나오고 미친 사람처럼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법/법륜스님

...(중략)... 별일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 그 순간에 끄달립니다. 먹는 순간, 보는 순간, 듣는 순간 등 이렇게 감각을 느끼는 순간 일어나는 좋고 싫음에 많이 끄달려요. 좋아하는 걸 못하게 하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싫은 걸 하라고 하면 죽을 것 같죠. 그렇게 죽을 것 같은 일도 하루 지나고, 한 달 지나고, 일 년 지나고 돌아보면 아무 일도 아니에요. 이러든 저러든 사실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도리를 알아서 일상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별일 아닌 줄을 알아야 해요. 기분이 약간 나쁘거나 좋을 것은 징을 때리면 소리가 나는 것처럼 그냥 하나의 반응일 뿐이에요. 이런 것을 늘 잘 챙기고 살아간다면 첫째, 괴로움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둘째, 반응이 일어나도 적어도 그 반응에 사로잡히지는 ..

제925회 수박 농사 31년째, 남편이 말을 안 듣습니다

https://youtu.be/OOZGI5HT79U "수박 농사를 지으면 비료나 물 관리를 잘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남들이 보면 아무 욕심이 없다 하는데, 뭐든지 크게 키우려고 물도 많이 주려고 하고 비료도 많이 주려고 하고 그래서 저와 싸웁니다. 남편과 다른 일 가지고는 크게 싸울 일이 없습니다."

“저는 윤회를 확실히 믿는데, 이것도 집착일까요?”

“저는 윤회를 확실히 믿는데, 이것도 집착일까요?” - 스님의하루 (jungto.org) 저는 윤회를 확실히 믿습니다, 이것도 집착일까요? “제 내면에는 윤회에 대한 확신이 강하고 분명합니다. 윤회가 없다고 받아들이자니 제 내면에서 도저히 수용되지 않습니다. 윤회는 믿음의 문제라 믿는 사람에게는 전생이 있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없다고 하신 스님의 법문을 기억합니다. 또 윤회는 불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힌두교의 문화라고 하셨는데 저는 자꾸 의문이 일어납니다. 티베트 불교 달라이라마의 답변이나 초기 불교 경전인 니까야의 설명에는 윤회가 나옵니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윤회를 믿는 린포체의 활동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것들로 봐서 윤회가 드러나고 있음에도 정토회는 윤회 사상을 다분히 배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