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2015.1.21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만나면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날 때부터 빨간색 안경을 껴서 한 번도 안 벗었다면 ‘저 천장이 빨갛기 때문에 빨갛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의 안경 색깔과 같은 것을 ‘업식’이라 합니다. 바깥 사물에 문제가 있는 게..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잘못을 알아차리는 것/2015.1.21 잘못을 알아차리는 것 틀렸을 때 틀린 줄 알아차리고 모를 때 모르는 줄을 알아차리고 잘못을 저질렀을 때 잘못을 알아차리는 것, 이것이 현재에 깨어 있는 것입니다. 잘못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뉘우치고 고치면 됩니다. 잘못을 하는 건 큰 흠이 아니에요. 모르면 물어서 알면 되고, 틀..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좋은 일을 할 때/2015.1.19 좋은 일을 할 때 좋고 옳은 일도 붙들고 있으면 집착이 됩니다. 가난한 사람을 보고 도와주겠다고 마음을 내는 것은 자비심의 발로이지만, 돌봐줘야 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기 힘으로는 부족하다고 한탄하며 무관심한 세상 사람들을 비난한다면, 이 사람은 도와줘야 한다는 것에 집착한..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정확한 말의 전달/2015.1.18 정확한 말의 전달 일상생활에서 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내가 식사 준비가 다 되어 남편에게 식사하라고 얘기할 때 어떻게 합니까? “식사 준비가 다 됐습니다.” 이건 알림입니다. “식사하세요.” 이건 알림인 것 같지만 실은 명령이..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참을 것이 없는 경지/2015.1.18 참을 것이 없는 경지 대부분 사람들이 화가 나면 그 자리에서 벌컥 화를 내거나 현실의 이익을 위해 참습니다. 하지만 참다 참다 터지면 더 큰 화를 불러오게 되지요. 그런데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화를 참는 것도 아닌 참을 것이 없는 경지가 있습니다. 그런 경지에 오르려면 내가 옳다, ..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잔소리와 간섭/2015.1.16 잔소리와 간섭 결혼한 자식과 행복하게 살려면 아들 며느리가 싸우든지 밥을 해먹든 안 해먹든 상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며느리는 침대에 누워 있고 아들이 아침상을 차리면 화가 나서 참견을 합니다. 자신은 예전에 남편한테 그런 대접을 못 받은 걸 섭섭해 하면서도 아들이 그렇..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깨달은 이, 부처/2015.1.15 깨달은 이, 부처 부처님은 마치 나무 같은 사람입니다. 나무가 스스로 산소를 생산해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하면서도 ‘내가 너희에게 산소를 주었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부처님은 뭇 중생을 이롭게 하지만 중생을 이롭게 한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여기에는 남에게 좋은 일..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목동처럼 살아라/2015.1.15 목동처럼 살아라 가장 수명이 긴 직업이 목동이라고 합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적당히 걸으며 운동하니까 건강한 거예요. 이처럼 운동은 적당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헬스클럽 같은 곳에서 일부러 운동하라는 게 아니라 삶을 위한 노동을 적당히 하면서 몸을 유지하는 게 좋다는 겁니다. ..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두 가지 승리/2015.1.14 두 가지 승리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상대가 화를 낸다고 나도 덩달아 화를 내는 사람은 두 번 패배한 사람이다. 상대에게 끌려드니 상대에게 진 것이고, 자기 분을 못 이기니 자기 자신에게도 진 것이다.” 바람을 향해 던진 흙이 오히려 자신을 더럽히는 것과 같이, 우리가 화..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집착을 놓고 싶습니다/2015.1.12 집착을 놓고 싶습니다 “남편에 대한 집착을 어떻게 놓아야할지 모르겠어요. 놓게 되면 아이들에게 집착할까봐 겁이 납니다.” 집착이 강한 것은 의지심 때문입니다. 그것을 관심과 사랑이라고 착각하기에 괴롭습니다. 인생관이 바뀌어야 합니다.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이 나의 희로애락..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2015.1.11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결혼은 부모에 대한 예의로 동의를 얻어 하면 좋겠지만, 내 마음대로 하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려면 두 가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첫째,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에 갈등이 생긴다는 것. 둘째, 부모 허락을 받지 않는..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순리대로 늙는 법/2015.1.11 순리대로 늙는 법 어떻게 하면 잘 늙을 수 있을까요? 나이 들면 드는 대로 병이 나면 병이 드는 대로 머리가 희어지면 희어지는 대로 주름살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자기에게 주어진 처지를 잘 받아들인 사람의 얼굴은 무척이나 편안합니다. 나이가 들면 일을 벌이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가볍게 받아들이기/2015.1.10 가볍게 받아들이기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려놓으면 스스로에 대해 핑계 댈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습니다. 누가 “노래 한번 해봐” 할 때 할 줄 모른다고 빼는 것은 노래 못하는 자기를 보이기 싫은 거예요. 겸손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잘났다는 말입니다. 자기를 놓아버리면 잘 하든..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아들 부부의 불화/2015.1.8 아들 부부의 불화 “아들 부부가 서로 맘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합니다. 참고 또 참아 그냥 두고만 보는데 마음이 불편합니다.” ‘내가 남편하고 이렇게 싸웠구나.’ 내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자신이 뿌린 씨앗의 과보라는 걸 알고 뉘우치며 참회하셔야 합니다. 별로 싸운 적이 없는 경우..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날씨 탓만 할 게 아니라/2015.1.7 날씨 탓만 할 게 아니라 인생을 살다보면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결혼할 때 이혼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나요? 아이를 낳을 때 그 아이 때문에 나중에 골머리를 앓을 거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지요. 잘 다니던 직장도 어느 날 날벼락처럼 그만두게 됩니다. ..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지속가능한 행복/2015.1.7 지속가능한 행복 사람들의 행복론은 90%가 복을 받고, 도움을 받는, 즉 내가 받는 쪽에 치우쳐 있어요. 그러면 더 잘살게 되어도 늘 걸신들린 듯 껄떡대는 정신적 빈곤을 벗어날 수 없어요. 사람들에게 덕만 보려고 하지 주체적으로 베풀지 못하면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내가 좋은 집, 좋은..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곱게 물든 단풍처럼/2015.1.6 곱게 물든 단풍처럼 봄에 피는 꽃과 새싹만 예쁠까요? 가을에 잘 물든 단풍도 무척 곱고 예쁩니다. 봄에 꽃놀이를 하듯 가을에는 단풍놀이도 가잖아요. 아무리 꽃이 예뻐도 떨어지면 아무도 주워가지 않지만 가을 날 물든 단풍은 책 속에 고이 꽂아서 오래 보관도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한눈팔기 좋아하는 남편/2015.1.5 한눈팔기 좋아하는 남편 “남편은 예쁜 여자에 유독 집착하고 같은 직장에 오래 있질 못합니다.” 남녀 모두 예쁜 사람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 심리에요. 남편은 어릴 때 충분한 사랑을 못 받았거나, 사랑을 상실한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 때문에 어디에도 만족 못하고 ..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돈만 있으면/2015.1.4 돈만 있으면 돈만 있으면 정말 행복할까요? 돈만 있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만 가진 사람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여기지요. 또 돈이 있으면 다음에는 지위와 명예를 탐하게 됩니다. 지위와 명예가 생기면 건강과 무병장수에 열심히 매달립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해도 언..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몸과 마음의 건강/2015.1.3 몸과 마음의 건강 농사를 짓는 사람은 은퇴라는 것이 없습니다. 자기 힘닿는 데까지 일할 수 있고 여든이 돼도 자기가 농사 지어 자식에게 무엇이든 보내주지, 자식에게 얻어먹고 살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을 움직이고 자신의 쓰임을 온전히 다해야만 생기가 있습니다. 가난..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함부로 말하는 남편/2015.1.3 함부로 말하는 남편 “늘 자기 위주인 남편은 배려심이 없고 작은 일로 의견이 갈라져도 말을 함부로 합니다.” 아내 분 보기에 남편은 제 맘대로 하고 사는데 본인은 맘대로 할 수가 없죠? 그런데 남편도 제 맘대로 할 수 없다고 할 거예요. 생각이 서로 다른 겁니다. 피장파장이죠. 내 마..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깨어있는 삶/2015.1.2 깨어있는 삶 우리들 대부분은 습관에 따라 살아갑니다. 잘못을 저지르고는 ‘어, 나도 모르게 그랬네!’ 하고 후회하는 것처럼 우리는 매순간 깨어 의지에 따라 행동하기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살아갑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운명의 흐름에 그저 떠내려가는 것에 불과합니다. 가을바람에 ..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겠습니다/2015.1.1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2015년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욕심내기보다는 나누며 살겠습니다. 화내기보다는 자비롭게 살겠습니다. 어리석기보다는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교만하기보다는 ..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2
‘지금 여기’에서 시작/2014.12.31 ‘지금 여기’에서 시작 운명이 전생에 이미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그 운명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전생도, 내생도 바로 ‘지금’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알면 삶이 달라집니다. 상대가 나에게 욕을 할 때 덩달아 욕을 하게 되면 전생도 원수지간이요 현생도 원수지간이요 내생도 원..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0
나를 고치는 기적/2014.12.30 나를 고치는 기적 ‘남편을 고칠 게 아니라 잔소리 하는 나를 고쳐보자‘ 하고 마음먹었다고 합시다. 결심을 어겼을 때마다 참회의 절을 하면서 마음을 잘 관찰해 보세요. 첫 번째 결심을 어기면 108배, 두 번째 어기면 200배, 세 번째 어기면 500배라고 정해 놓고 실행하면 절하기 싫어서라..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0
지혜롭게 손주 돌보는 법/2014.12.28 지혜롭게 손주 돌보는 법 딸의 직장 생활 때문에 손주를 맡게 되면서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자식은 누가 키워도 부모보다 못합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키우는 건 좋지 않습니다. 엄마는 보살피기도 하지만 야단을 치고 질서를 잡아주는데 할머니는 귀여워만 해서 아..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0
참회하면서 지워버려라/2014.12.28 참회하면서 지워버려라 이혼한 후 찾아온 불행이 모두 전남편 때문이라고 믿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도 좋지 않을 뿐더러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줍니다. 지금이라도 전남편에게 참회하는 마음을 가지면 아이들이 받았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를 원망..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0
깨어있기/2014.12.26 깨어있기 절에서는 늘 댓돌에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신발을 벗는 순간에 깨어있기 때문입니다. 절이 깨끗한 것도 무조건 청소를 열심히 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걸레를 쥐고 닦는 순간에 깨어있어서 바닥의 작은 티끌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청소를 하거나 밥을 먹거나..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0
먹고 살기가 힘듭니다/2014.12.26 먹고 살기가 힘듭니다 생계 걱정 안하려고 결혼했는데 남편이 돈을 잘 못 벌어오니 밉죠? 그런데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남편이 벌면 좋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실업률이 높아요. 남편에게만 의지하지 말고 아내도 일을 하든지 아껴 쓰면 됩니다. 가난해도 가정이 화목하면 아이들은..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0
성숙한 사랑/2014.12.26 성숙한 사랑 성숙한 사랑은 상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설 때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설 수 있으면 상대가 필요 없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온전하면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이 없고 기대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상대를 더 잘 이해하고 상대가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게 .. ●불교&자료&관심사●/법륜스님·희망편지 2015.03.10